게리 콜린스 - 평신도간 상담의 일차적인 중요성
그 상담 센터에서 한 해를 보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용주도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만족하지 않았다.
상담소에서 수개원을 보낸 후 남을 가르치는 것이 나의 은사라는 생각이 들어,
상담소를 떠나 급성장하는 어느 종합대학의 심리학과에서 강의를 담당했다.
가르치는 일은 보람있는 경험이었으나 아직도 상담에 대해서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 때 스위스의 유명한 저작자 폴 토니어(Paul Tournier)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기독교 상담이 지니고 있는 가능성을 보기 시작했다.
토니어는 겸손하고 신령한 사람으로서 상담과 그의 저서를 통(p39)해서 수만 명을 도와준 사람이다.
우리가 토니어 박사의 결론에 다 공감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나는 이분에 대한 책을 쓰는 과정에서 이 분이야말로 효과적인 상담을 하고 있는 분임을 알게 되었다.
(주1, Gary R. Collins, The Christian Psychology of Paul Tournier(Grand Rapids: Baker, 1973))
사람을 도와주는 상담가로서, 그는 인정이 많은 분으로 성경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꾸준히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보여주면서 상담자마다 그 나름대로 특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토니어는 성경적인 상담 체계를 공식적으로 제창하지는 않았지만,
상담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경적인 접근 방법을 개발했다.
그러나 다른 저작자들도 역시 성경적이라고 주장하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을 제창하였다.
이는 여러 사람들에게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그와 같이 다양한 상담 체계를
모두가 성경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우리는 신학자와 성경을 공부하는 학생들처럼
상담자들도 오류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물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본다.
헌신적인 장로교인이 어떤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침례교인들과 의견을 달리 할 수 있지만,
그러나 그들은 똑같은 그리스도인일 수 있다.
설교학(homiletics)이나 성경 해석학(hermeneutics)은 똑같이 성경에 기초를 두고 있으면서도
그 접근 방법을 달리 하고 있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각각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사람일 수 있다.
상담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천국에 갈 때까지는 어떤 사람도
완전한 상담 이론을 절대로 개발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는 서로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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