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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게리 콜린스 - 평신도 상담의 기본 원리 2.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20:19

게리 콜린스 -  평신도 상담의 기본 원리 2.  

 

이 모든 것은, 상담자와 내담자의 상담 관계에 대한

심리학계의 연구 조사 결과와 그대로 일치하는 것이다.

이 조사는 효과적인 상담에 상담자의 개인적인 특성이

그가 사용하는 방법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2. R. R. Carkhuff, Helping and Human Relations: A Primer for
Lay and Professional People, Volume I, Selection and Training(New
York: Holt, Rinehart and Winston, 1969); C. B. Truax, "Therapist
Empathy, Genuineness, and Warmth and Patient Therapeutic Outcome"
in Journal of Consulting Psychology, vol. 30, 1966, pp.395--401; L. M.
Brammer, The Helping Relationship: Process and Skill(Englewood
Cliffs, New Jersey: Prentice-Hall, 1973).

여러 가지 연구 조사 결과에 의(P43)하면 효과적인 상담자들이 성공하는 이유는

그들의 이론적인 배경이나 요령(기술) 때문이라기보다는

감정 이입, 온화함, 순순함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감정 이입(Empathy)이라는 말은 독일어(einfulung)에서 유래한 것으로,
"상대방과 함께 느낀다", "상대방의 감정에 동참한다"는 뜻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승용차의 뒷자석에 앉아서,

주행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느낄 때에 발로 바닥을 힘주어 밟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운전사의 상황 속으로 우리를 투입하면서 그와 함께 느끼는 것이다.


상담에 있어서 효과적인 상담자는 내담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자문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이 사람은 이와 같이 화가 나 있을까?"

"당사자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볼까?"

"내가 이 사람이라면 어떻게 느낄까?"

우리는 상담자로서 자신의 객관적인 관점을 간직하되,

이와 더불어 우리가 내담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볼 수 있다면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때 내담자에게 그가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어떻게 상황을 보고 있는지를 우리가 이해한다고 알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에 내담자는 누군가가 진심으로

자기를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상호간의 이해는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 최대의 친화감을 가(p44)져다 준다.

 

온화감(Warmth)은 보살핌이라는 말과 어느 정도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얼굴 표정, 말투(어조), 몸짓, 자세, 시선 맞추기 그리고

내담자의 안위를 돌보는 행동에 의해서 보여 지는 친절과 배려를 말한다.
 

온화함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당신과 당신의 행복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간 태도에서처럼, 여기에서는 말보다 행동이 더 뚜렷하게 의미를 전달한다.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상담자는

그의 관심을 말로만 떠들썩하게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것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순수함(Genuineness)은 상담자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을 뜻한다.
남자든 여자든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솔직해야 하며

거짓되거나 진실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은 피해야 한다.

한 저술가의 견해에 의하면(주3. Ibid., Brammer), 참으로 순수한 사람은 자연스러운 사람이다.
그러나 충동적이거나 남을 멸시하지 않고,

그의 가치관이나 태도에 일관성이 있고,

방어적이 아니며, 자신의 감정을 의식하되

자신과 자신의 감정을 기꺼이 나누려고 하는 사람이다.
 

예수께서는 감정 이입과 따뜻함과 순수함을 함께 보여 주셨다.

성공적인 크리스천 상담자도 마찬가지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

그러나 이 중 어떤 것도 지나치게 나타내면 안 된다.

너무나 많은 감정 이입이 이루어지면 우리는 객관성을 상실할 것이며,

너무 지나친 온정을 베풀면 내담자가 질식할 것처럼 느낄 가능성이 있고,

순수성이 지나치면 내담자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p45) 사이에 망각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남을 상담하는 동기를 자주 재검토해야 한다.

상담자로서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자신의 필요가 충족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제일차적인 임무는, 문제와 갈등을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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