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목회 (마 9:35) - 목회자 세미나 강의 5. - 윤성주 목사
3)상담자의 역할을 명심해야 하다.
①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담자의 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청을 잘 해야 한다.
그러므로 경청은 이해의 시작이다.
경청을 잘못하면 잘못된 진단이 나온다.
여기서 상담의 실패가 시작된다.
그러므로 내담자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상담자에게 있어야 한다.
②그런가 하면 사담자의 두 번째 역할은 안내자로서의 상담자이다.
"안내자..". 누구에게 안내하는가?
치유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우리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에게
그 내담자를 안내해 주는 역활을 우리가 해야 한다.
여기서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저와 여러분들이 치유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것이 잘 안 된다.
꼭 누가 보면 윤성주 목사가 치유자 같다.
저가 사역하다가 가끔씩 하는 실수가 무엇이냐하면,
내가 치유자로 설 때가 나도 모르게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실수를 종종 범한다.
우리는 치유자가 아니다 치유자는 예수 그리스도다.
유일한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완전한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완벽한 치유자, 온전한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그분께 인도하는 역활을 맡은 것 뿐이지 우리가 치유자가 아니다.
그런데 이것이 잘 안된다.
솔직히 치유사역에 자신이 없을 때
"하나님이 당신을 치유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사역의 열매가 조금 있으면 "내가 당신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실수를 한다.
이것은 안내자가 아니라 주관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목회자로서의 우리의 역할은 안내자이다.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안내하는 것이다.
이것이 치유목회 상담이다.
③그런가하면 상담하시는 분은 내담자에게 소망을 줘야 한다(롬15:4).
상담의 끝은 언제나 소망을 주고 힘을 주어야 한다.
어떤 분들은 처음에는 너무 소망을 주다가
나중에는 절망으로 빠지게 하는 분들이 있다.
저는 소망을 주는 상담을 원한다.
가능하면 그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일어서도록,
그리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소망을 주어서 내담자와 헤어져야지 무거운 짐을 지워 돌아가게 만든다면
그 사람의 생활은 더 힘들어 지는 것이다.
상담자의 역할은 소망을 주고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