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은혜 = 윤남옥목사우리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다면 우리는 주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주님의 은혜로의 초청에 응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상처로 인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깊은 상처를 치유받고 나면 모든 것이 다 은혜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깊은 상처까지 알고 계셨고 사랑해주셨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일생 상처를 바라보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상처를 넘어서는 깊은 사랑과 긍휼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상처 속에 있는 우리들을 보시면서 불쌍히 여기시고 그 누더기 같은 상처의 옷을 하나 하나 벗겨 주시고 주님의 새 옷으로 입혀주십니다. 그래서 치유가 되었을 때에 놀라운 은혜의 강 속에 있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상처에 갇혀 있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 앞으로 나아오라고 초청해 주십니다. 우리는 은혜받을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하여 주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주님은 상처까지도 사랑해 주셨다는 것을 아는 순간에 주님이 내미는 손에 나아가게 됩니다. 40년 동안 다윗을 죽이기 위하여 소모전을 한 사울왕도 질투라는 상처, 버림받았다는 상처에 노예가 되어 일생을 허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상처는 하나님이 아시고 그것까지 사랑해 주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또 은혜의 강에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상처에 울고, 상처로 인하여 뒤틀린 인격으로 성장했을 때 그 상처를 안고 우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 상처로 인하여 우리가 고통받는 것을 아시고 주님은 우시고, 함께 고통을 나누어 주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완벽한 인격, 완전한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모습 그대로,그 존재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한번 은혜의 바다에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조용히 주님 앞에 내어놓을 때에 그 상처를 깊은 은혜의 사건으로 바꾸어 놓으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상처가 깊으면 깊을 수록, 하나님의 은혜도 더 깊어집니다. 가난하면 가난할 수록 주님의 부요는 더 드러나는 것입니다. 상처로 인하여 너무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상처로 인하여 우시는 주님 앞으로 나아갑시다. 그래서 은혜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관하지 말고 은혜의 강의 주인공이 되도록 합시다. 주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앞으로 나아와서 성처를 내어 놓읍시다.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며 얼마나 괴로웠느냐고 말씀하시는 주님에게 우리의 피곤하고 지친 영혼을 맡기고 깊은 쉼 가운데로 들어갑시다.
출처 : Joyful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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