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증이란 상한론의 고전에서 말하는 한사 즉 한냉에 의한 질병으로 말 그대로 풀자면 차가운 증상을 의미한다. 하지만 과거의 냉증과 현재의 냉증은 그 이유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동반한다. 과거의 냉증은 보온문화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기에 생긴 병이었다면 현대의 냉증은 쟁장고와 에어컨 등의 냉 문명이 너무나 발달하였기에 초래된 병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더위가 싫고 땀 흘리는 일이 스타일을 구긴다 해도 여름철엔 땀을 흘려줘야 하는 게 순리인 것. 땀을 통해 노폐물이며 독소를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름철만 되면 우리는 어떠한가. 에어컨을 추울 정도로 틀어놓고 음식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차가운 것만 먹어대지 않는가. 그렇다보니 체표온도와 내장온도는 차이가 나게 되는 것. 평상시 우리 몸의 온도는 37로 심장 부위가 높고 사지 말단으로 갈수록 낮아져 발은 30까지 낮아진다. 즉 말단으로 갈수록 순환 장애와 노출로 방열이 심하고 심장과 거리가 멀다보니 자연히 온도는 낮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지나친 차가움이 더해져 일정 범위 이상의 부위별 온도 차이를 유발한다면 질병이 초래됨은 불을 보듯 뻔해진다. “몸 안팎의 차이가 확연하고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 정도면 몸이 아픈 것은 시간문제인 셈이다. 증상 냉증은 흔히 아랫배가 차고 손발이 차고 저리고 감각이 둔화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손발톱 등 말단부위가 치아노제 현상으로 검푸른 자색을 띠기도 한다. 난방이 잘 되는 방에 들어가면 불편하다, 현기증이 난다, 얼굴이 붉어진다, 더위를 많이 탄다, 직사광선을 못 견딘다, 목욕은 뜨거운 물로만 해야 한다, 무릎관절염이 있다 등은 냉증과 상관관계가 깊은 증상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간단히 말해 냉증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몸이 차가워지다 보면 모세혈관은 수축되고 자연 혈액의 흐름은 느려지게 된다. 여기에 더해 땀을 E$k라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노폐물이 진로를 방해하니 혈액순환은 더뎌지고 결국 울혈이 된 어혈 상태가 되고 만다. 결국 몸의 세포들은 제 때에 산소와 영양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고 세균이 침투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된다. 세균이 등장했으면 백혈구가 처치해야 하거늘 혈관이 막혀있다 보니 백혈구 출동이 힘들어지고 냉증은 급기야 피부병, 종기, 진균 증상으로까지 번지게 된다. 그나마 이렇게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증상은 감사한 일. 내장이나 각 조직에 찾아든 냉증은 느끼지도 못한 채 병들어 간다. 동양의학의 음양이론은 냉증을 두고 이렇게 명기한다. “양의 열은 상승만 하고 음의 냉하고 습한 기운은 아래로 쳐져 상하 순환이 안되면 배꼽의 상부는 더우나 아래는 차게 도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이때 어혈과 같이 냉기는 인체에 악순환을 초래하여 질병을 만들고 인간에게 질병의 고통을 주어 수명을 단축케 한다”고. 예방과 치료 냉증은 약을 쓴다 해도 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냉증에 걸렸다 함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약을 복용한다 해도 온 몸 구석구석 그 기운이 전달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에는 자연 치유력이 있다 하지만 어혈 냉기를 없애주지 못하면 그 치유력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냉증은 먼저 뜸을 떠 환부에서 어혈을 뽑아주고 노폐물이며 세균, 독 등을 없애 혈관을 확장시켜야 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 우리 몸의 원군이 백혈구가 증가하게 되고 조직에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어 몸은 건강 진로를 찾게 된다. 약을 복용하더라도 이때 복용하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외 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태도다 중요한데… 항상 정신적으로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는 것이 좋다. 단, 몸의 조직을 퇴화시키는 나태는 금물. 또한 과식이나 지방의 과다섭취, 찬 음식 섭취 등은 금물이다. 이런 식생활은 음식을 소화시키기기 위하여 위장으로 혈액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과식은 별 것 아닌 듯해도 소화효소를 생산하는 췌장에 무리를 주어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의 생산이 부족해져 말초에 포도당이 부족하게 되어 몸이 차가워지게 된다. 심한 경우는 가장 멀리 있는 발가락 세포가 죽게 되어 절단이라는 극단적인 불행을 초래하기도 한다. 과식의 무서움이 여기 있다. 아무리 여름이라 하더라도 몸을 차게 하는 과다노출 역시 냉증에는 좋지 않다. |
출처 :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
글쓴이 : jy0219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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