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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과학과 철학의 절묘한 만남, 거기에 세상만사 법칙까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5. 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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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새롭게 정리, 개정 증보하면서 제목이 좀 남사

스러워졌습니다요. ㅎㅎ

 

 

천재라는 말이 결코 과한 찬사가 아닌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발함과 또 그의 무한한
앎에 대한 동경과 세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아!~ 정말
이런 점이 있었군! 그래... 이럴 수도 있음이야~'란 감탄을 끊임없이 되내이게 만듭니다.
읽는 내내 얼굴은 흥분으로 홍조를 띄게 되고, 가슴은 격정으로 꿍꿍거렸음을 고백치 않을
수 없을만큼요.

세상에는 물론 이보다도 훨씬 많은 이야기들과 진실, 진리가 존재하겠지요. 하지만 사는데
급급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대개의 핑계꾼들이나 그런 것엔 관심조차 갖지 않고
태연히 살아가고 있는, 무지함에 타성으로 젖어있는 일부 게으름꾼들에겐 좋은 자극이 됨과
동시에 진정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멋진 책이란 생각을 떨쳐낼 수도 없슴입니다.

읽어볼수록, 철학과 과학의 절묘한 조화와 지극히 단순한 듯 하지만 거기엔 너무도 심오한
뜻이 숨어있는 우리들 세상만사가 절로 감탄을 자아내는데 사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가슴 속으로 밀고 다가오는 타 위대한 명작과 비교했을 때조차 조금의 모자람도 없다 여
겨집니다. 명작이 작가의 사상과 철학을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켰다면 바로 이 책은 단편
적인 듯(아니 '듯'이 아니고 사실 이런저런 상식들을 모아놓은 백과사전이니...) 보이지만
우리들이 꼭 생각해봐야 할 가치들을 여러가지 사례나 '따옴'으로 완성한,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이지요.

언젠가는 오로지 한 작가의 사상이나 철학으로 완성된 것이 아닌 세상에 존재하는 유익하고,
의미심장한 '알거리들'을 모은 책도 베스트 셀러나 훌륭한 작품으로 취급되는 그 날이 반드
시 올 거란 걸 저는 믿고 있는데 그 중에 이 재치 만땅이고, 기발 충천인 작가 베르나르 베르
베르가 중심부에 우뚝 서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바로 이 책이 그걸 짐작케
하고 있으니까요.

그의 작품 속을 관통하고 있는 인간과 신, 그리고 바로 우리 인간과 또 여러가지로 밀접한 동,
식물, 거기에 종교, 과학을 대변하는 신념과 믿음과 법칙과 현상에 대한 끝없는 고찰은 진정
우리가 이 세상에 나와 한 번 쯤은 집고 넘어가려고 노력해봐야 할 것들이 분명하고, 그런 의
미에서 그의 이러한 남다른 노력은 충분히 경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아마도 이
와 같은 이유로 그에겐 그토록이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고 여기게 되고 말이
지요.

그는 또한 유머와 역설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참신하면서도 '앞서 가는' 지식인
이 확실한데 그런 점은 그의 새로운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드러나는 기발함이 넘치는 재치
와 생각의 타성을 뒤엎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요. 그는 진정 뛰어
난 시대의 이야기꾼이고 살아 있는 '전설'이 맞습니다. 그래서 평소 남들이 다 따라하는 걸
죽을만큼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도 그의 옷깃에라도 제 몸의 일부가 스친다면 미치게 행복에
떨 것 같은 일명 '베르나르 베르베르빠!'가 되고 말았답니다. 곁에서 그의 숨결을 느낄 수만
있다면 꼴까닥~ 넘어갈만큼 황홀할 것 같고 말이죠.

좋은 것을 보거나 듣거나 느낄 때 그냥 저 혼자만 간직하는 걸 태생적으로(그렇게 믿고 싶습
네다!^^ㆀ) 못하는 저이기에 이제부터 그의 책에 나오는 좋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세헤라
자데'처럼 들려드릴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용!!!(^.^)V 

 

****  흐르는 음악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op 35'입니다.^^*



 

출처 : bambi
글쓴이 : 꿈을 가진 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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