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니 확실히.. 맘이 복잡스러운가보다.
점보러 간다는 사람이 이렇게도 많으니 말이다. ㅎㅎ
터키 커피 들어보셨는지..
터키 커피는 에스프레소 잔 처럼 자그만한 잔에 나온다.
분말가루와 설탕을 같이 끓여내오는 방식이 일반 다른 커피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마시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강하면서 달짝지근한 맛..
한번 맛들이기 시작하면 이것도 중독이다.
터키 커피가 유명한 이유는 이 끓여 내는 방식 뿐만 아니라 이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 커피 건더기 (?) 에 나타나는 무뉘로 보는 커피점 때문이다.
나도 가끔 이스탄불 오시는 손님들 커피점 봐드리기도 한다 ... 근데 다들 맞다고 신통 방통 하다네~~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ㅎ
자아 연말을 맞아 우리도 고고씽~
커피점 보러 간다.. :)
자그마한 잔에 나오는 커피 , 첨 마시는 사람들에겐 그 맛이 매우 강하다..
요로쿰 담소를 나누며 한잔 마셔준다~ 물과 함께 마셔주며 입안을 헹구어 내는것도 뽀인트..
이날 다섯명이 떼거지로 갔다.. ㅋㅋㅋ
다 마시고 나면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 놓는다.
뒤집기 전 컵 받침을 커피잔 위에 올리고 머리위로 두바퀴 돌려주기 .. ㅎㅎ 기를 모으는 방법이란다 ~
커피잔이 차갑게 식으면 이 점장이?? 아저씨가 커피잔 안의 모양을 보며 점괘를 봐준다..
아 어떻게.. 점보느라 정신팔려 터키잔 안의 커피 찌꺼기 모양을 못 찍었다.. 흑흑..
타롯카드도 함께 봐주는 아저씨~~ 일인당 12 ytl = 오늘 환율 기준 약 8-9불 정도 하려나 ??
포즈를 취하는 아저씨.. 어때 .. 기가 느껴지는가 ?? ㅎㅎㅎㅎㅎ
앞쪽으로 커피잔 안으로 커피 찌거기가 만들어낸 모양이 언뜻 보인다..
커피점 봐주는 카페 전경.. 탁심에는 이런 커피점 카페가 수도 없이 많다..
내 커피점에 의하면
내년 봄 이후로 운수 대통이라는데....
아 믿고 싶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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