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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스포러스 크루즈 3 : 럭셔리 요트 투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5. 23. 20:43

지난번에는 정규선을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갈랐다.

 

자아 , 이번엔 럭셔리 하게 요트를 한척 빌려서 유유히 보스포러스를 달려본다.

(일반적인 가격이 정규선은 왕복에 -편도 2시간  -  17YTL  , 10인승 정도의 고급 요트는 2시간에 약 900- 1200 USD, 100명 이상이 타는 대형 보트는 1시간 30분에 약 300-  400 USD 정도 한다   )

 

어느 여름밤, 친구들 10여명이 머리에 총 맞은셈 치고 돈을 모아 요트 한척을 빌려서 선상파티를 벌인적이 있다.

다행히 아는 분이 선주여서 아주 싼가격에 대여하기는 했지만 푼돈 모으는 직장인들에게는 그마저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지는 노을 바라보며 한잔씩 와인을 기울이다가,

해가 기울자 모두 본성이 드러났다.

 

이집트에서 공수해온 족발과, 서울서 날라온 소주, 그리고 슈퍼에서 사온 소고기 안심으로 바베큐를 해먹으며

음악에 맞추어 막춤을 추어가며,,,

 

남들이 보면 영락없는 계모임 고속버스다. ㅋㅋㅋ

 

지난주 왠일인지 여름같은 햇살이 잠시 돋은날,

부자 손님들 덕에 또한번 이몸이 호강을 한다.

 

마마라해 (마마라해는 더 나아가 에게해와 연결된다  ) 와 흑해를 연결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이 보스포러스는

직선길이가 31.7 KM 이다.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배들이 지중해를 거쳐 대양주로 나가려면 꼭 이 보스포러스 해협을 거쳐야만 한다.

흑해의 초입과 마마라해의 입구에는 통과 허가를 기다리는 많은 배들이 대기하는 모습을 늘 볼수가 있다.

 

보스포러스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별장들과 카페, 찻집 들은 마치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늘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출처 : 터키블루: 행복한 사람들의 만남 터키여행
글쓴이 : 뮬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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