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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사동스캔들을 따라 들여다본 문화재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5. 29. 04:19
2009년 대한민국
장르
범죄, 액션,드라마
감독
영화 줄거리
조선시대화가 안견의작품인 벽안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술계의 복잡한 이야기
영화 감상평:나름 괜찮았다.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문화재는 곧 그나라의 재산이자 얼굴이다 라고 생각하는 한사람으로서 ~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벽안도를 둘러싸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내용이라서

이영화 시작단계부터 궁금했다.

 

영화스토리등 생각보다 기대이상으로 나쁘진 않았다.

천상 배우라는 직업이 넘 잘어울리는 김래원~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말도없고 조용하게 혼자지내는걸 좋아라하고 그래서, 여자들에게 인기도 없다던~이십대인데 마인드는 사오십대라고 조용히 말하던

 

그가 성격땜에 첨에 연기하기도 힘들었다는데 그런성격으로 연기를 잘하는걸보면 지나친 겸손이거나 엄살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복원전문가 이강준이라는 역할을 아주 멋드러지게 김래원화 시켜서 아주 잘해낸걸 보면 말이다. 벽안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기와 반전~

 

미술품은 고가이다보니 부정부패, 비자금 만드는데도 유용하게 쓰인다는건 여러매체나 보도에서도 익히 접해서 알고 있었지만 이영화를 통해서 한단계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될수있었다.

한참 울나라 모재벌의 창고같은 건물에도 엄청난 고가의 미술품이 화제가 되어 수사하기도 했지만

 

그렇듯 미술품이 주는 의미는 참 다양하다. 일제시대때 많은 문화재들이 소실이되기도하고

각 나라에 우리 문화재들이 때론 방치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때는 솔직히 화가 난다.

그렇기에 이영화가 단순히 미술품에 대한 가격만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걸 뛰어넘어

 

문화재에대한 인식을 조금이라도 관객들에게 던져주길 바랄뿐이다.

물론 영화는 재미가 없으면 그 시너지효과도 떨어지지만 ~그런점에서 이번 "인사동스캔들"은

재미도있고 연기잘하시는 조연분들도 대거 포진해 있어서 극의 흐름이 방해가 되지않고

 

즐겁게 두시간남짓 감상할수가 있었다. 한가지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엄정화(배태진)이라는 캐릭터

어찌보면 타짜의 정마담(김혜수)와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런점에서 이번 엄정화의 연기는 뭔가 억지스러움과 그래도 그녀의 연기실력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어울리면서 그간 그녀가 보여줬

 

던 연기보다 다소 실망스러움이 보였다. 오히려 그 역할을 김혜수씨가 했다면 더 잘했을텐데라는 ~

영화를 보면서 내내 머리속에 김혜수씨가 오버랩이 되는건~엄정화씨에겐 살짝 미안하지만~

그녀에게 잘맞지 않는 옷을 입혀놓은듯함이~어색함으로 돌아왔다.

 

아나운서에서 정극연기에 첫도전한 최송현~대사는 별로 없었지만 나름 노력한 티는 보였다.

 

누구나 볼수는 있을수 있겠지만 누구나 가질수없는게 또한 고가의 미술품들 아닐까~

예술이지만 그 예술품에는 거짓과 사기로 물들여진다라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각종 중요한 문화재들이 그런식으로 팔려가고 한다라는게 가슴아프고~~

문화재를 잘보존하고 보호하는것또한 나라를 지키는 또다른 방법일테니말이다.

 

시나리오도 그렇고 이야기를 풀어나감에도 지루함없이 관객들에게 두시간남짓을 스크린앞에

앉아있게 만든 영화였다. 마지막 엔딩크레딧때는 촬영모습등을 보여주니 끝까지 의자에서 엉덩이들지말고 더 앉아있기를 ~~~~~~인사동 스캔들을 들여다보세요^^

 

 

 

출처 : love6483
글쓴이 : 하늘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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