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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혼의 멋진 삶...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5. 29. 04:44

 

 

 

 

황혼의 멋진 삶...

 

 

하루해가 이미 저물어 갈 때

오히려 저녁연기와 노을이 더욱 아름답고

한해가 저물어 갈 즈음에야

귤은 잘 익어 더욱 향기롭다.

사람도 인생의 황혼기에 더욱 정신을 가다듬어

멋진 삶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권세와 명예, 부귀영화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을

청렴결백 하다고 말하지만

가까이 하고서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청렴하다 할 수 있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하다고 말하지만

권모술수를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고상한 인격자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만 따르기를 바라지 말라.

일을 그르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다.

 

남에게 베풀 때

상대방이 그 은덕에 감동하기를 바라지 말고

상대방이 원망치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이다.


내가 남에게 베푼 공은 마음에 새겨 두지 말고

남에게 잘못한 것은 마음에 새겨 두어야한다.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고

남에게 원망이 있다면 잊어야한다.


거름이 많은 땅에서 초목이 잘 자라고

지나치게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때 묻고 더러운 것도

용납하는 아량이 있어야 하고

너무 결백하여 자신의 판단으로만

옳다고 생각해서도 않된다.


당신을 괴롭히거나 분한 마음을 갖게 한 사람이라도

용서할 수 없다면 적으로 만들지 마라.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 좋은 글에서 -

 

 

척박한 땅에 나무를 많이 심는 사람일수록

나무 그늘 아래서 쉴 틈이 없다.

정작 나무 그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그가 뙤약볕 아래서 열심히 나무를 심을 때

쓸모없는 짓을 한다고 그를 손가락질하던 사람들이다.


- 이외수/'하악하악' 중에서 -

 

 

 
 

 

출처 : 잔잔한 풍경소리
글쓴이 : 장세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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