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부산토박이 요리 이야기

[스크랩] 광복동 이탈리안 음식점, 보메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6. 1. 06:32
보메
주소
부산 중구 창선동
 
분위기
신나는 생일파티
방문일
2009.02.13 (금)
주요메뉴
스테이크, 파스타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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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대부분 파스타 집은 2층 이상에 위치하고 있다. 여긴 1층에 위치하고 있어 다가갔을 때 흠칫~ 당황했던 곳이다. 입구를 눈 앞에 두고도 못 찾았다는...이런 아둔한... ㅡ.ㅡ;;

 

 오늘 비바람 부는 날씨 탓인지, 가게로 들어섰을 때 따뜻함에 기분이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하얀 벽과 하얀 테이블로 셋팅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보였다. 그런데 조명이 약간 어두워서 조금 아쉽긴 했다.

 

 우리는 음식을 시켜 놓고 일행의 생일 파티도 조촐하게 했다. 어두운 조명 탓인지, 덕분에 촛불이 더 돋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잠시 후에 나온 빵과 수프, 샐러드, 파스타, 함박 스테이크...

조금씩 시식해주고...ㅋ 먹을 땐 말이 없는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간만에 모인 자리라서 그런지 배불리기 보다는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그리고 디저트 커피가 나오고, 또 물이 몇 번이나 리필이 될 때 까지...

 

 음식에 대해 잠깐 얘기하자면, 우리가 먹은 건 해물 크림 파스타, 베이컨 버섯 까르보나라, 함박 스테이크이다. 내가 해물 크림 파스타는 시식해 보지 못해,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그걸 먹은 일행은 맛있다고 표현했다. (ㅡ.ㅡ;) 베이컨 버섯 까르보나라도 걸쭉한 크림소스와 듬성듬성 올라가 있는 베이컨과 버섯이 먹음직 스러웠다.

 

 난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는데,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M(160g)과 L(200g)이 있어 나는 M을 먹었다. 이 함박스케이크는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데 발사믹 소스와 고르곤 졸라 소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난 고르곤 졸라~. 도톰한 고기가 짭쪼름한 것이 맛이 좋았다^^ 처음에 주는 빵 말고 함께 먹을 수 있는 밥이나 빵을 더 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난 역시 한국인인가.. 밥...

 

 디저트로 커피를 먹었는데, 연한 맛과 진한 맛을 선택하란다. 난 진한 맛을 선택했더니, 에스프레소 잔에 진한 커피가 나왔다. 에스프레소는 아니었으나, 진한 커피 맛이 좋더라.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우유를 따로 약간 담아달랬는데, 우유를 담아 준 그 용기!!! 어디가면 그거 구할까...넘 이쁘던데!

 

 그렇게 먹고 수다를 떨고 광복동 거리로 나왔는데... ㅡ.ㅡ; 부끄럽지만 배가 출출해져 온다. 부끄럽다. 수다에 너무 열을 올렸나보다...ㅋ

 

출처 : 그녀의 일상다반사☆
글쓴이 : j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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