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공생(共存 共生) 도심지를 벗어나면 새소리에 하루가 열린다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길을 걷다가도 새들의 노랫소리와 모습들은 흔히 들으며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물닭과 비슷한 푸케코란 새는 뉴질랜드 native bird 입니다. 우리가 먹으려고 심은 과수(果樹)의 과일이 익을 때면 매일 나타나서 부리로 따서 먹기도 하고 콕콕 쪼아 먹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과일 맛도 새들과 같이 즐기고 새들의 먹는 모습도 즐깁니다. 아래 사진은 푸케코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고 그늘에 앉아 쉬기도 하는…… 사과나무 아래에서 폴짝 뛰어 사과를 간신히 따서 새끼랑 나눠 먹는 모습입니다.
1월 중순이 되면 사과가 빨갛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배는 아직 덜 익었어요 말랑해지면 또 다른 새가 나타나죠 새들이 와서 청포도가 익은 것부터 따 먹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제일 먼저 왔어요 어제 따먹다 남은 잘 익은 포도를 찾고 있는데 다른 새도 포도 맛을 못 잊어 왔네요 맛있게 따 먹다가 나뭇가지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푸케코 가족이 나타났어요 덩치 큰 새에게 쫓겨났어요 “내가 따 줄게”하며 폴짝 뛰는 엄마? 간신히 따 내린 사과 맛을 보는데 어느새 새끼가 달려왔어요 맛있게 받아 먹는 새끼 새 “이젠 네가 먹어도 되겠다" 며 한 발로 집어 들고 같이 먹네요 이번엔 사과나무 가지 위로 살짝 날아 사과를 땄어요 빨갛게 익은 탐스런 사과 두 개가 떨어졌네요 Have a good time~~~
출처 : elpark53
글쓴이 : Manuk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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