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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근검절약이 몸에 밴 뉴질랜드 인 3 (게라지 세일 )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6. 7. 15:29

Garage Sale(게라지 세일) 토요일에는 가끔 볼거리가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 중에서 불필요한 물품들을 자기집 게라지(차고)에 진열해 놓고 필요한 사람들이 와서 사 갑니다. 지역 신문에 일주 전부터 광고를 하기도 하고 자기 집 가까운 도로변에 팻말을 만들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찾아갑니다. 저도 몇 번인가 게라지 세일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지금까지 요긴하게 쓰고 있지요. 오늘은 잘 다듬어진 나무 판을 보았습니다. 예쁜 나무 선반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격을 물었더니 당신이 필요한 만큼 그냥 가져가래요 가게에 가면 몇 십 달러는 줘야 될 것 같네요. 헌 옷을 비롯한 사용했던 그릇 류, 신발, 책 아이들이 쓰던 물건 등등…… 마치 고물상 같은 느낌입니다만 그들은 적은 돈을 받으며 거저 주듯이 주는 것도 있는데, 나눠 쓰는 이들의 알뜰함이 느껴집니다. 요즘은 연말이고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여름철이라 그런지 심심찮게 게라지 세일 팻말이 눈에 뜨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장이 열리고 있지만 다른 점은 특정장소가 아닌 내 집 게라지에서 언제든 마음이 내키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게라지 세일을 열어서 필요 없는 물건을 그냥 버리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 싼 값에 팔고 또 필요한 사람은 사서 요긴하게 쓰면서 만족해 하는 이들의 절약 정신을 소개합니다.

손님 맞이하는 꼬마와 엄마
잘 다듬어진 나무판은 그냥 가져가라고 하여 예쁜 선반을 만들려고 가져 왔어요
어린이 동화책 9권을 샀는데
한 권 값도 안되네요
몇 불 주고 테두리가 나무로 된 거울을 가져와서
흰 페인트 칠을 하고 사포로 무늬를 만들며
문질러 무광택으로 처리를 하여 복도에 걸었더니
색다른 분위기가 났어요
   Have a good time~~~
출처 : elpark53
글쓴이 : Manuk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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