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테크/기차세상

위스키에 취하고, 문화에 젖어들다 - 스코틀랜드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6. 14. 10:46

위스키에 취하고, 문화에 젖어들다        

                              - 스코틀랜드


◆방송일시 : 2009.5.30(토) 8:30~9:30  KBS1

◆촬영.글.연출 : 윤한용 PD


                  


초록의 향연, 스코틀랜드의 대자연

마치 초록색 주단을 펼쳐놓은 듯 끝없이 이어지는 낮은 구릉과 넓은 평원. 하루종일 차를 달려도 인적조차 발견할 수 없는 푸른 초원사람보다 소와 말, 양떼들만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동화같은 풍경. 그 속에 여행객들은 대자연의 순수와 고요, 평화에 들게 된다. 전국토의 98%가 이런 전원풍경으로 이루어진 나라가 스코틀랜드다.


스카치 위스키 대축제 (Scotch Whisky Festival)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콘 스카치 위스키의 세계를 만나는 시간. 5월을 맞아 스코틀랜드 곳곳에서는 위스키대축제가 열린다. 세계적 브랜드 글렌디피치 위스키 증류공장을 찾아 제작과정을 들여다본다. 수백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통을 제작하는 현장도 소개한다. 또한 위스키 축제를 맞아 곳곳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무도회)는 여행자들로 하여금 위스키에 취하고 문화에 젖어드는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스코틀랜드의 월드 아이콘, 타탄 / 백파이프

원시 화산지형이 살아스코틀랜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또 다른 명품들을 배출한 땅이다. 길을 걷다보면 에딘버러는 물론 작은 시골마을에까지 어디서나 은은한 백파이프(bagpipe) 소리와 만날 수 있다. 또한 짧은 체크무늬 치마같은 타탄(tartan)은 마치 한국의 한복처럼 스코틀랜드인들의 전통과 문화를 상징하는 전통의상이다. 스코틀랜드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환상적 경험을 제공한다.                    


독립과 저항정신이 쌓은 영국속의 문화의 성,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같은 영국이지만 전혀 다른 별개의 나라다.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다 보면 에딘버러성(Edinburgh Castle), 스털링성(Stirling Castle)등 곳곳에서 잉글랜드와 맞싸워 독립을 지켜낸 자랑스런 역사적 유산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비록 공식적으로는 영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n Ireland)에 소속되어 있지만, 스코틀랜드인들은 자신들을 영국이나 잉글랜드가 아닌 스코틀랜드인으로 불리고 싶어한다. 독립과 저항정신... 이것은 스코틀랜드인들이 그들만의 문화를 쌓아올린 정신적 자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