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테크/기차세상

따뜻한 사람들, 살아있는 박물관 -시리아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6. 14. 10:48

따뜻한 사람들, 살아있는 박물관   

- 시리아

◆ 방송일시 : 2009. 5. 23(토) 8:30~9:30 KBS1
◆ 촬영.글.연출 : 이연식 PD

     

우리나라와는 미수교 국가이며 북한과 더 가까운 나라, 미국과 대립하며 악의 축으로 불리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중의 하나로 여겨지는 곳. 시리아에 대해 알고 있는 우리의 상식은 이렇지 않을까...

그러나 그곳엔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어우러지는 문명의 화해와 공존이 있고 때묻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의 인정이 넘쳐난다. 또한 4,000년 역사의 고도가 있고 국토 곳곳이 살아있는 박물관이며 지금도 그 현장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에겐 낯선 땅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그러나 여행고수들에겐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알려진 시리아로 떠난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공존, 아나니아 교회 우마이야 사원
이슬람 국가 시리아에서 어떻게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공존 할 수 있을까? 세계문화유산인 아나니아 교회와 이슬람 4대사원의 하나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우마이야 사원의 역사와 의미를 통해 왜 시리아에는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공존하고 있는가 알아본다. 또한 엄숙하고 무겁게만 느껴지는 이슬람사원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놀이터가 되는 이유를 알아본다.

그 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 보스라 옛시가지

아라비아 지방의 로마수도였던 보스라 옛 시가지 유적에는 완벽한 형태의 원형극장이 남아있다. 원형극장에 들어서면 무대위에서는 배우의 감정을 객석에 앉아서는 관객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또 현재에도 음악회 등에 이용되는 원형극장을 통해 로마건축의 견고한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그리고 원형극장 바로 옆 유적지엔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 로마시대 유적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왜 거기서 살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그 중 오사마씨의 집을 방문해 그들이 사는 이유와 사는 모습을 살펴본다.

 



함무데씨 가족과의 소풍

무슬림 함무데씨 가족의 소풍을 따라가 이슬람의 가족 관계와 문화를 알아본다. 함무데씨의 작은 딸은 고모의 아들과 결혼했고, 아들은 두 명의 부인을 두고 있다. 친척간의 결혼, 일부다처제 등 이슬람의 문화를 통해 그들의 삶을 이해한다. 또 가족의 단란한 한 때를 통해 시리아 전통춤과 민요를 들어본다.

아라비안 나이트를 만나다
다마스쿠스 올드시티에는 스토리텔러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카페가 있다. 고어라 이해하는 데에는 현지인, 관광객 모두 무리가 있지만 많은 손님들은 그의 이야기에 환호한다. 무더운 사막기후 탓에 밤 문화가 발달한 시리아에서 만나는 현대판 아라비안 나이트를 즐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