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책방이야기

<세상에 너를 소리쳐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6. 27. 12:45

빅뱅 대성이 목사 되길 바라셨던 아버지
[2009-02-03 07:52]
빅뱅 지음|쌤엔파커스|출간일 2009-01-28 |280p|15 원
 서평
▲<세상에 너를 소리쳐!>

아이돌그룹 빅뱅의 대성이 아버지의 권유로 목사가 될 뻔했던 스토리를 최근 출간한 에세이집 <세상에 너를 소리쳐!>(쌤앤파커스)를 통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꿈으로의 질주, 빅뱅 13,140일의 도전’이라는 부제로 출간된 이 책은 빅뱅은 가수 도전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대성의 부모님은 대성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이유는 아버지 지인의 아들 두 명이 가수가 되겠다고 학교를 그만뒀는데, 결국 가수가 되지 못했기 때문.

아버지는 대성이 가수 대신 목사가 되길 바라셨다. ‘대성’이라는 이름의 한자는 ‘큰 대(大)’, ‘소리 성(聲)’으로 ‘큰 목소리로 말씀을 전파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대성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대성은 부모님께 “정말 하고 싶은 것(가수)을 찾았다”고 말했지만 “그것만은 안 된다”는 대답만이 돌아왔다.

오랜 기간 아버지와의 줄다리기 끝에 가수의 꿈을 이룬 대성은 책 속에서 “비록 부모님이 바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내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를 전하고 있으니, 결국 이름값은 하고 있는 셈 아닌가?”라고 밝혔다.

 작가소개
빅뱅 - 우주대폭발을 의미하는 ‘빅뱅’. 가요계에서의 대폭발을 염원하는 뜻으로 그룹 이름을 지었다. 팀의 맏형이자 매력적인 래퍼 T.O.P(최승현), 싱어송라이터이자 팀의 리더인 G-Dragon(권지용), 조용한 카리스마라 불리는 파워 보컬 태양(동영배), 눈웃음이 매력적인 만능 엔터테이너 대성(강대성), 팀의 막내이자 팔방미인 승리(이승현),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된 젊은 그룹이다.
2006년 8월에 데뷔했으며, 정규 앨범 1집 , 2집 , 싱글 앨범 , , , 미니 앨범 , , 등을 발매했다. 일본에서 역시 정규 앨범 과 미니 앨범 , 등을 발표했다.
2006년에 첫 콘서트를 연 이후 라이브 앨범과 DVD 을 발매했고, 2008년 두 번째 콘서트 라이브 앨범과 DVD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007년 제22회 골든디스크상 디스크부문 본상, 2008년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신인가수상, 2008년 Mnet KM 뮤직페스티벌 올해의 가수상과 남자 그룹상, 2008년 제9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대중음악 부문상 등 데뷔 직후부터 현재까지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데뷔와 함께 대중의 주목을 받았기에 화려하고 평탄한 길을 걸어왔을 것으로 짐작되기 쉽지만, 지금까지 빅뱅 멤버들은 숱한 고난과 시련, 역경과 좌절에 부딪쳐야 했다. 열세 살에 ‘가수’의 길에 ‘인생’을 건 G-Dragon과 태양, 아버지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은 대성, 스스로의 신념과 가수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 사이에서 고민한 T.O.P, 오디션 탈락이라는 실패의 쓴잔에 아파했던 승리….
이들이 빛나는 이유는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어서가 아니다. 퇴로조차 없는 하나의 선택지에 자신을 던지고, 목이 터지고 몸이 부서질 때까지 경쟁하고, 작아지고 초라해진 자신을 추스르며, 마침내 자신과의 승부에서 우뚝 선 ‘청춘’이고 ‘젊음’이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Stage 0. 책머리에 붙여
스스로의 한계를 실험하는 아이들 _ 놀이본능 빅뱅

Stage 1. 재능과 능력은 다르다 _ 창조본능 G-Dragon

재능을 가졌다는 것은, 그저 조금 더 가진 것뿐이다
음악이 좋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녀석 | 얼떨결에 맡게 된 리더의 자리
꼬마 룰라, YG 연습생으로 들어오다
실패하는 것보다, 실패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는 것이 더 어리석다
빅뱅은 실력파? 아니 노력파!

노력하고 즐기고, 즐기고 노력하고…, 나를 쏟아붓는 법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서 조금 더 잘하는 것뿐
뿌리가 다른 나무가 서로 기대어 사는 연리지처럼
‘FRIEND’, 친구란 서로 오래 의지하는 사람 | 바쁜데 왜 심심한 거지?

두려움 없이, 그리고 거리낌도 없이, 청춘처럼
나를 창조하고 표현한다는 것 |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찬란한 햇빛이 기다린다
누릴 수 없는 자유에 대하여 | 아파도 괜찮아, 우린 청춘이잖아

Stage 2. 정직한 노력은 어디서나 빛난다 _ 질주본능 태양

내게 ‘운명’은 마치 ‘우연’인 것처럼 찾아왔다
짜릿한 ‘와일드 로드’를 향해! | “이 주체할 수 없는 가슴 떨림을 어떡할 거야?”
“형, 지누션 아역 좀 해볼래?” | “사장님, 연습생 안 시켜주시면 저 어떻게 될지도 몰라요!”
“네가 선택했다면, 책임지는 것도 오로지 네 몫이야!” | 컴컴한 터널 속에서 독기를 품고 단단해지다
“좌절한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 사람은 정확히 자기가 선택한 만큼만 성장한다
삐딱한 시선으로는 아무것도 포착할 수 없다

외나무가 아니라 숲을 이뤄 함께 가라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자! | 숫기 없는 농담과 따뜻한 말 한 마디의 힘
내가 가진 것은 50뿐, 나머지는 주위 사람들이 채워준다
칭찬에는 더 긴장하고 비난은 더 기쁘게 받아라

나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이고 싶다, 그래서 지금도 나를 태운다
무대에서는 그 누구도 속일 수 없다
아무리 99도까지 온도를 올려도 결국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
“이 무대가 마지막이어도 좋으니까….” | 달리거나 멈추거나, 어쨌든 둘 다 용기가 필요하다

Stage 3. 희망을 품는 순간, 기적은 일어난다 _ 긍정본능 대성

꿈을 향한 출발선에 나를 세우다
“목사님이 되겠다더니, 뭐 가수라고?” | 완고하신 아버지의 고집 꺾기 대작전!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가수 시동! | 학교도 다녀야 하고, 연습도 해야 하고, 헉헉~

스마일보이 강대성, 믿음의 씨앗을 뿌리다
아직, 아파하며 주저앉기엔 너무 이르다 | 내 인생의 가장 큰 달란트, ‘긍정’
내게 가장 소중한 위로, ‘괜찮아질 거야!’ | 숨은 고수에게 전수 받은 필살기

나는 ‘긍정 바이러스’이고 싶다
친구는 인생의 예금통장과도 같다 | 미소천사 강대성, 나를 만들어준 인생의 책
이 세상에 무모한 도전이란 없다 |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삶은 언제나 나에게 희망의 노크를 한다

Stage 4. 너만의 캐릭터로 승부하라 _ 뚝심본능 T.O.P

영혼을 울리는 힘은, 때론 고통을 통해 탄생한다
음유시인이 되고 싶었던 나 | 꿈의 희미한 그림자를 발견하다
어른에게는 어른의 몫, 아이에게는 아이의 몫이 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손꼽히는 래퍼가 되자” | 춤을 추는 래퍼?

꿈은 더 크게 품을수록 더 아름답게 진화한다
누구도 갖지 않은 나만의 컬러를 만들고 싶다 | “T.O.P아, 곡 작업 좀 많이 해라”
랩 하는 T.O.P, 연기하는 T.O.P |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점점 더 잘하고 싶다

T.O.P, 무소의 뿔처럼 용기 있게 달려나가라!
아픔의 경험도 독이 아닌 약으로 사용한다면
가족, 나를 다독이는 가장 고마운 두 글자 | ‘빅뱅의 맏형 T.O.P’이라는 자리
“여덟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다리를 가졌으니”

Stage 5. 자신을 믿는 자가 승리한다 _ 최고본능 승리

작디작은 모래알 꿈이라도 움켜쥐리라
1퍼센트의 가능성에 기대어 |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을 연습실로
“다섯 번째는 이유가 없습니다!”
두려움,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 “형들, 제가 한번 안무를 짜볼 게요!”
닭도 죽기 살기로 덤비면 날 수 있다

승리, 그것이 곧 최고의 브랜드다
열등감과 자신감은 한끝 차이일 뿐 |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자각하다
“승리야, 나는 네가 참 좋다!”
나를 사랑한다면, 나에 대해 책임져라 | 나를 사랑하니까, 비난도 즐긴다

이 길이 끝나는 곳에 내가 원하는 세상이 있다
너 스스로를 움직일 수 있는 ‘꿈의 이유’를 만들어라 | 어려우면 뭐 어때, 창피하면 뭐 어때
“아빠 엄마,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 목표가 나를 더 강하게 키운다

에필로그를 대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