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만 확실하면 보증받고 은행 대출받을 수 있어요.`
기술보증기금이 최근 대대적인 보증심사체계 개편을 단행했다.
핵심 내용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우대`로 요약된다.
즉, 이번 개편으로 기존의 재무제표 등 실적 위주로 지원하는 일반 보증은 없어지고 기술성 등 미래 성장가능성 위주로 평가하는 기술평가 보증만으로 보증 심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기보에서 기술 평가를 받아 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보의 신규 보증액(2조 7500억원) 가운데 기술평가 보증 비율은 63.2%, 지난해 말 총 보증잔액 기준으로는 35.2%였다.
기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올해 신규보증 목표액(3조3000억원) 중 90% 이상을 기술평가 보증으로 지원한다.
2009년 말까지는 총보증잔액에서 기술평가 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기보는 기술력에 따라 보증 한도도 차별화했다.
기술평가 등급이 좋을수록 기보 보증을 더 많이 받게 한 것.
기존에 전년도 매출의 3분의 1로 보증 한도를 제한하던 기준을 없애는 대신, 소요 자금을 산출해 기술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화된 최고 한도(10억~70억원)까지 보증해 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전년 매출 1억5000만원으로 최대 5000만원밖에 보증받지 못하던 기업이 기술평가 등급 B를 받는다면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남형 기보 기술평가단 이사는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국내 보증 관행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했다"며 "창업 초기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보는 금융거래확인서 접수대상 범위를 줄이고 현장조사시 보증약정 체결 및 보증신청서 접수ㆍ출장예정일자ㆍ보증서발급 예정일자 등 보증진행 상황을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고객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료 : 기술신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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