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허균, 사진 : 이갑철 출판사 : 다른세상(2002년) 목차 1부. 전통 정원의 상징세계
1. 한국 정원의 특징 / 2. 전통 정원의 배후 사상 / 3. 정자와 산수정원 / 4. 정원 속의 상징세계 / 5. 편액과 암각서
2부. 전통 정원을 찾아서
별서정원 소쇄원|부용동 정원|서석지 정원|다산초당|윤증고택 정원|청암정
향원 무산십이봉 정원|선교장 정원|명옥헌 정원 |연정고택 정원|무기연당|광한루원
왕실정원 창덕궁 후원|경복궁 경회루.향원정|안압지|포석정지
산수.임천정원 농월정|방화수류정|암서재|죽서루|초간정|침수정|영모정|용연정|의상대|거연정|금선정 |독락당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대게 2가지 이유에서이다. 하나는 정보를 얻기 위함이오. 다른 하나는 감동을 얻기 위함이다. 이 책은 아마도 전자에 해당되는 책일 것이다. 우연치 않게 서점을 들렀다가 몇 페이지 들쳐보고 나왔는데 며칠 후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갑자기 이 책의 제목이 떠올라 주문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우 끌리는 책임에는 틀림없었지만 정원 하나를 보기 위해 먼 곳을 찾지는 않는 나의 게으름 때문인지 지금껏 정원에 대한 특별함은 없었다. 몇 곳을 제외하고는(다산초당이라던 지 부용동...그리고 궁궐내의 정원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이 나에게는 생소한 곳이었다. 미지에 대한 매력이 그것이 나에게는 더욱 좋은 정보로 다가왔음이리라.
사실 이 책은 문자로 적힌 정보보다는 사진 자료가 훨씬 더 많다. 그동안 유적지나 여행에 관한 책자를 몇 권 읽어보았지만 그 중에서 사진 자료는 가장 풍부하지 않나 생각된다. 사진 자료의 시각적 효과를 위해서 그런지 올칼라판이다. 사진 한 장 한 장 볼 때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2가지로 되어있다.
하나는 전통적인 정원의 특징을 서술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실제 전통 정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나에게 있어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전통 정원들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제 이 책을 다 읽었으니 정원들을 하나하나 돌아다닐 계획을 짜는 일만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시간이 된다면 이 책을 들고 한국의 멋진 서원을 들러 보는 것도 꽤 괜찮은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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