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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저축률 1위국에서 꼴찌국으로'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8. 11:40

샬롬

소비-저축-투자입니다.

 

['가계저축률 1위국에서 꼴찌국으로' ]

1. 18개 주요국 가운데 올해 저축률은 스웨덴(15.6%)이 가장 높고 스페인(14.1%), 오스트리아(13.7%), 프랑스(13.2%), 독일(12.5%)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한국은 5.1%로 일본(3.3%), 노르웨이(4.6%), 덴마크(5.0%)에 이어 저축률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의 저축률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5.1%...

기획재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를 정리해 연합뉴스가 보도한 한국의 올해 저축률 전망치입니다. 1위인 스웨덴(15.6%)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합니다.

2. 내년(2010년)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스웨덴이 16.3%로 1위를 기록하고, 이어 스페인(13.6%), 프랑스(13.4%), 오스트리아(13.0%), 독일(12.5%) 등의 순서로 저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한국은 3.2%로 일본과 공동 꼴찌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은 세계 최고수준이었습니다. 70~80년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기, 당시에는 저축률이 20%대에 달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수입의 일정 부분은 무조건 저축을 하는 것으로 알던 시대였지요. 그렇게 모아진 자금이 투자로 이어졌고 수출을 통한 고도성장을 가능케했습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에는 24.9%로 OECD국가들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저축률은 급락했고, 이제 5%대, 그리고 내년에는 3%대로, 주요국 중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3. 사실 저축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국가경제로 볼때는 투자자금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소비를 통한 내수시장 확대라는 면에서는 부정적인 면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개인 가계 측면에서는 '기본적인 저축'은 필수입니다. 저축을 해야 가정경제를 안정화시킬 수 있고 여유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국가의 저축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한국의 저축률이 가져올 결과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