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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치유로서의 글쓰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16. 06:34

 

 

 

 

 

 

 

 

 

서점에 들렀다가 치유의 글쓰기 (세퍼드 코미나스 지음, 임옥희 옮김, 홍익 출판사)책을 샀다.

독서치료가 읽기를 통하여 자신을 수용하고 자기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이라면

글쓰기 치료는 일기 쓰기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자신의 마음의 바닥으로 내려가서

타인이나 조직에 대한 억눌린 분노와 증오, 부정적인 면을 제거하고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내기 등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생 동안 글쓰기(일기 쓰기)를 하여 이뤄내는 성과를 설명하거나

그런 식의 글쓰기를 유발하는 초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치유의 글쓰기는 글쓰기가 자기 분석과 자기치료에 이용되는 경우와 그렇게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기록한 책이다.

 

일테면 행복이란 무엇인가?

요리에 관하여

꿈의 분석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을 쓰게 한다.

이런 주제에 대하여 깊이 사고하고 글로 표현하므로 삶의 모든 국면에서 진정한 자기를 찾아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죽음으로 삶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글쓰기를 지도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글쓰기를 하면서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며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여 인생을 완성하도록 하는 일기 쓰기, 글쓰기 지도를 하는 것이다.

 

문학의 유희성이 싫어 사회복지를 공부했던 나에게 문학과 사회복지의 접합점을 보여 주는 것같아 흥미롭게 읽었다.

 

글쓰기의 목표를 수필 한 편, 레포트 잘 쓰는 요령 가르치기같은 기능적인 것에 두지 말고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까지 내려가 그것을 해결하고 인생 전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두면서 가르치고 싶다. 이것은 선생이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안의 문제를 성찰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글쓰기 교육의 영역 확대가 되는 것이다.

 

이런 치료적인 글쓰기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고통 받는 인간이 있는 모든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유익한 행위인 것같다.   

 

 

 

 

 

 

 

출처 : 마당 깊은 집
글쓴이 : 소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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