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시장 새 바람
1~2인용 도시형 생활주택 본격 시행
도시형생활주택 시행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임대사업을 노리는 사업자는 물론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도시형 생활주택 기준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개정안을 이달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소형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적지 않은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형 주택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고 대학가·역세권 등은 임대수요가 꾸준해 수익도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원룸·오피스텔 등 임대형 주택의 매매가와 임대료는 내렸지만 정부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한풀 꺾였던 임대사업이 투자자들에게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도시형 생활주택은 임대뿐만 아니라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규정도 적용 받지 않아 수요자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다세대ㆍ원룸…대학가 등서 인기 끌듯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미’라는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를 내놨고 야촌주택·수목건축 등 소형주택 전문 업체들도 속속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간단하게 말해 1~2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주택이다. 단지형 다세대(전용면적 85㎡ 이하)와 원룸형(12~30㎡)·기숙사형(7~20㎡)으로 나뉜다. 특히 임대수요가 많은 대학촌이나 업무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도심 역세권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거주 현황이 6만6000가구로 서울에서 가장 높게 나온 관악구나 대표적 업무지구인 강남 테헤란로 인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시정개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525개 동 중 을지로·역삼1동·봉천4동 등 2호선 전철역 주변 11개 동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턱대고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것저것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 대학가나 사무실 밀집지역, 역세권이 아닌 곳은 공실률이 적지 않아서다. 또 개발 사업자일 경우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해야 하고 사업계획승인도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도 있다. 야촌주택 김인호 전무는 “분양과 임대 모두 가능한 생활주택은 높은 수익성이 기대돼 단독주택을 허물고 생활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땅값 상승에 따른 차익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입지·수익분석 등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권이상 기자 kwons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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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동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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