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인도이야기

[스크랩] [인도] 물건을 살 때 요령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5. 06:38
여기서 인도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요령을 말씀드릴께요.

물건의 가격은 뻥튀기
인도의 물가는 무척 싸요. 그 때문에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있어요. 인도의 대부분의 상점들은 정찰제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상인들은 손님이 깎을 걸 미리 염두해 두고 가격을 뻥튀기 해서 말하죠. 특히 외국인에게는 더 그렇구요, 외국인중에도 일본인을 봉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는 외형상 일본인과 닮았잖아요. 그래서 우리에겐 무지 높은 가격을 부릅니다. 어떤 땐 10배 이상을 부르기도 해요. 그런데 문제는 물가가 싸기 때문에 바가지를 씌우는 걸 눈치 못챈다는 점이죠. 인도 물가에 적응이 된 후라면 그런일이 적겠지만 처음에 가면 우리나라 물가와 비교해서 물건을 구입하여 바가지를 써도 물건을 싸게 산줄 아는 경우가 발생해요. 그러니 물건을 살 때는 반드시 깎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보통 1/3정도 깎으면 되는 경우가 많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9/10를 깎을 수 있을 때도 있습니다. 정찰제인 곳도 있으니 잘 보구 깎으세요.

상인은 믿지 말자
어느 나라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인도의 상인들은 믿으면 안돼요. 여행을 하다보면 일반인들 보다는 상인들과 더 많이 접촉하게 된는데 대부분의 상인들(여기서 말하는 상인은 돈거래를 하는 모든 사람을 말함)은 사기칠 궁리만 하거든요. 조금 친해졌다 생각할 때 사기 당하는 수가 많습니다. 절대 상인들에게는 의지하지 마세요.

힌디를 배우자
인도의 제 1공용어는 힌디에요. 특히 힌디는 중북부 지방에서 잘 통하거든요. 제 경험상 힌디를 쓰면 사기를 덜 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잘은 못하더라도 중간중간 섞어 쓰면 가격을 흥정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어디서 배우냐고요? 설마 그런 질문을 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인도의 상인들은 게으름뱅이
인도의 상점을 아침 일찍 이용하려고 마음 먹은 사람은 생각을 고치셔야 해요. 많은 지역의 상점들은 아침 일찍 열지 않아요. 저도 한 번 아침에 상점을 이용하려다 열어 놓은 상점이 없어 여행 일정에 착오가 생긴 적이 있거든요. 아침 일찍 필요한 물건은 저녁에 미리 사두세요.

인도 전문가 : 고 낙훈
출처 : 여행가이드 [국내여행,유럽여행,일본여행,중국여행,동남아여행]
글쓴이 : [여가]운영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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