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릿사 - Orissa 주의 소수 민족 장날...
인도 중동부 오릿사(Orissa)주의 말칸기리 산악 지대에 Bonda족, Gadaba족, Khond족, Sana족, Paraja족, Naga족 등등...
10여 소수 민족들이 섞여 산다. 장날이면 Mundiguda 시장으로 모여든다.
'본다족' 여인들은 산에서 채취해 말린 나뭇잎을 한 자루 씩 머리에 이고 있다.
'빈디'라 불리는 이 나뭇잎은 시장 주변의 식당에서 접시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10킬로그램 정도의 나뭇잎 한 단을 시장에 내다 팔아 버는 돈은 2천 원 정도...
이 돈을 벌기 위해 하루 종일 산에서 나뭇잎을 채취해 말리고
장날 꼭두 새벽 부터 일어나 20 Km 산길을 걸어온 것이다.
혼자 나서기도 하고...
보무도 당당하게...ㅎㅎㅎ
들판을 지나 길로 나서며 소수 민족 끼리 만나고...
장이 열리는 날 새벽,
산길이 끝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동이 틀 무렵에
삼삼오오 산에서 내려와 시장으로 향하는 '본다족' 남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장이 열리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새벽 4시 경 산속의 마을을 출발했다고 한다.
본다족 여인...
개울도 건너고...
시장이 가까워지며 큰길(?)로 나서게 되고...
드디어 시장 입구 도착.
승합차(?)를 타고 오기도 하고...
멀리서 버스를 타고 오기도 하고...
어서 이리 와요~~~
마냥 즐거운 표정...
새로 마련한 새옷을 입고 곱게 단장하고...
의상이 다르다는 것 뿐 우리는 알 수 없는 소수 민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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