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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땅 투자=12라운드 KO승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11. 13:05

권투경기는 판정과 KO, 무승부로 갈리는 우악스런 경기라 부동산 경기와 많이 닮았다. 가끔가다가 경기 중 죽는 일도 발생한다. 땅 투자도 판정, 녹아웃, 무승부로 결론 지어지는 살벌한 경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승리자는 꼭 나오게 마련이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1라운드(1년)에 녹아웃(대박) 시킨다는 마음은 과욕이다. 1라운드에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은 주먹과 어깨에 힘만 잔뜩 들어가게 만들어 상대를 제대로 가격하기는커녕 제 풀에 지쳐버리고 만다. 판정으로 이겨도 이긴 것이다. 땅에 투자할 때도 매한가지다. 12라운드(12년) KO승도 배제하면 안된다. KO승(커다란 수익)은 꾸준한 훈련(장기적인 투자기법 습득)을 통해 이루어지는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투자한 후 조금의 수익을 봤다면 판전승, 수익률 없이 본전치기인 경우는 무승부라고 하겠다. 대기만성의 땅이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다.

아쉬운 점은 KO승 노리다가 KO패(사기) 당하기 일쑤라는 사실.

사기꾼들은 무작정 대박만 노리는 투자자들을 먹잇감으로 노린다. 무모하게 달려드는 투자자가 밀면 당기고, 당기면 밀어 힘 하나 안들이고 상대를 이용해 먹는다. 어정쩡한 파워만 믿고 덤벼들었다가는 KO패(쪽박) 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투자한 후 12년까지 기다릴 수 있는,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인내력을 키워야만 실패 요인을 줄일 수 있다.

 

작은 욕심으로 움직이는 땅 투자야말로, 장기적 안목에서 볼 때 안정적일 뿐 아니라 대박의 보너스도 받을 수 있는 투자법이다. 땅 투자를 쪽박과 대박 사이로 들어가는 인생항로쯤으로 여겨라.

출처 : 부동산 그래도 희망이다
글쓴이 : 김현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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