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이 바로 입지 선정이다. 혹자에 따라서는 전체 성공 요인 가운데 70~80%를 차지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물론 최근에는 이러한 주장이 조금 그 위력을 상실하기는 했다. 점포 입지가 중요하지 않은 사업형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업 형태로는 크게 네가지를 들 수 있다.
첫번째는 정보통신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동통신망의 급격한 발달은 이동 사무실의 등장을 가능하게 했으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상거래로 가능하게 했다. 인터넷 활용 인구의 급격한 증가도 이에 한 몫한다.
두번째는 개인용 교통수단 즉 자가용 시설의 발달이다. 자동차를 사무실로 유력한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면서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세번째는 동일 업종 집중화 현상이다. 먹자골목, 상설 의류할인 매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제는 비교적 입지가 떨어지는 곳도 테마 거리로 육성이 가능해졌다.
네번째는 기술 습득을 바탕으로 한 창업이다. 이 경우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서 우월한 요소를 가지고 있어 입지면에서의 단점을 보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점포사업에서 입지의 중요성은 높다. 투자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서 사업하고자 하는 심정은 인지상정이다. 최근에는 지하철이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이다. 전철에서부터 시작된 대중교통시대는 버스를 거쳐 지하철에까지 이르렀다. 지하철 역세상권이라고 하면 일단 어느정도 사업의 성공확률이 높은 곳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모든 지하철 역세권이 사업에 있어 기회요인으로만 작용할 것인가? 한 번 곰곰히 손익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 사례
유소영 씨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서 도너츠 전문점을 창업하고자 한다. 현재 물색 중인 점포가 바로 지하철역 출입구와 인접해 있다. 과연 이 점포는 손색없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가. 유씨가 염두에 두고 있는 점포는 평균점 이하의 점포다. 바로 인근에 대형 입시학원이 자리하고 있으나 배후 아파트 단지가 많지 않아 전반적인 이용고객이 적은 편이다. 오목교역 전체 승하차 인구 가운데 약 점유율이 20%선에 불과하다. 오히려 신정동 방면의 단독 주택지가 유력한 후보지일 수 있다. 또한 오목교역이 위치한 대로변도 8차선 대로변이며 지하차도도 위치해 있어 이용고객이 심리적인 면에서 부담을 느끼며 학원 이외에 다른 이용 가능시설도 부족하다. 역세권의 명성만 믿어서는 되지 않는 이유이다.
출처 : 창업의모든것 ▶투잡 부업 쇼핑몰
글쓴이 : 슈퍼바이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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