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뇌출혈(뇌일혈) [신체부위-두부-머리] [분류-신경과]
▶ 정의 뇌일혈이라고도 한다. 갑작스러운 의식장애·이완성 반신불수 등이 나타나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건강하다고 생각되던 사람에게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상례인데, 코피나 후두부 동통 외에 현기증·마비 등의 전조에 이어 발작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시기적으로는 겨울에 많고, 밤보다는 낮에, 그리고 활동시에 많다. 또한 용변·목욕·식사·긴장·흥분·과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 증상]--
구토도 중요한 증세의 하나인데 뇌혈전에서는 구토가 드물기 때문에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면홍조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때때로 회백색이 되기도 한다. 맥박은 강하고 느리다. 양쪽 눈의 동공의 차이가 있다. 혈압은 발작시에 고혈압인 경우가 많고, 발작 직후 더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체온도 발작 후 차츰 상승한다. 40℃ 이상이면 중증이다. 공동편시라고 하는 두 눈의 안구가 한쪽으로 비스듬히 위를 향하는 증세도 나타난다. 그 방향은 병소 쪽을 향한다고 하며, 예를 들어 두 눈이 왼쪽 위를 향하는 경우에는 병소가 좌측에 있고, 따라서 운동마비는 우반신에 온다.
[의식장애]--
갑자기 일어나는 의식장애가 특징인데, 그 정도는 출혈의 정도와 부위에 좌우된다. 경증은 아주 단시간이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나 주위에서 전혀 알지 못하고 간과되기도 하지만, 치명적인 뇌출혈인 경우는 대부분이 깊은 혼수상태에 빠진다. 일반적으로 혼수상태가 24시간 이상 계속되는 것은 중증이며 예후가 좋지 않다.
[마비]--
운동마비는 편마비(片痲痺)라고 하여 반신마비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약 80%)이다. 혼수상태인 동안은 마비가 온 쪽을 알기 어렵지만 마비된 쪽 볼이 붓고 축 늘어지고 침을 흘리며 그 쪽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등의 증세로써 판정할 수 있다.
대부분(약 75%)이 고혈압증이 원인인 뇌출혈이고, 드물게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혈액질환과 종양·외상·매독 등이 원인이 된다. 고혈압성 뇌출혈의 원인은 고혈압만이 아니라 터지기 쉬운 상태의 혈관에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 발생병리는 아직 완전히 해명되지 않았다. 현재 생각되는 것은 뇌내세소동맥, 특히 분기부의 혈관벽에 변화가 일어나 연약해진 곳이 내압을 이겨내지 못하고 팽대하여 터져서 출혈한다는 것이다.
▶ 치료
발작 직후는 절대 안정을 요하며 상체를 높여서 눕혀둔다. 24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간단한 이동은 조용히 하면 가능하고, 구토가 있으면 토한 것을 흡인하지 않도록 머리를 조금 옆으로 향하게 한다. 이불은 푹신하고 깨끗한 것을 덮게 하고, 옷의 구김살에 조심한다.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음부·항문도 청결하게 하고, 보온에 충분히 유의한다. 변통에도 주의하고 필요하면 관장한다. 발작 후 48시간 이상 음식의 섭취가 불가능한 때는 수분을 주사로 보급한다. 여러 날 계속해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 때는 튜브를 코로부터 위 속에 넣고 유동식을 넣어 준다.
[약물요법]--
고농도포도당·덱사메타존·만니톨 등을 써서 뇌의 부종을 가라앉히고, 뇌의 순환을 회복시키는 주사와 지혈제·진정제 등을 사용한다.
[후유증의 치료]--
발작 직후에는 팔은 어깨에서 약간 바깥쪽으로 비튼 위치를 취하게 하고, 다리는 쭉 뻗게 하여 족관절을 굴곡시켜 첨족이 되는 것을 예방한다. 수일 후부터는 마비된 팔과 다리에 가벼운 마사지를 시작하여 타동적·자동적으로 운동을 시킨다. 손가락운동은 장래의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가지게 되므로 중요하다. 침대 위에 일어나 앉게 하는 시기 등도 증세에 따라 가급적 빨리 하는 편이 좋다.
뇌진탕
뇌진탕에 대하여
뇌와 머리의 생김새는 마치 비닐주머니 속에 물과 두부를 넣고 이 것을 통째로 다시 상자에 넣은 모양과 비슷합니다. 이 상자를 조금 높은 곳에서 떨어 뜨리면, 단단한 상자와 질긴 가죽 주머니에 싸인 뒤 다시 물속에 담았기 때문에 두부는 망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속에 담겨있기 때문에 두부가 안에서 흔들리게 됩니다. 이렇게 흔들리는 현상을 진탕이라고 하며, 뇌진탕은 말 그대로 "뇌가 흔들렸다(진탕)"는 뜻입니다. 곧 뇌가 아무런 손상을 받지않고 단지 흔들리기만 한 상태를 뇌진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뇌가 흔들린 동안에는 뇌가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다쳤는지를 알지 못하고, 또 기억하지 못합니다. 보통은 수 초 에서 수 분동안 정신을 잃게 되지만 수 시간 동안 정신을 잃기도 합니다. 정신을 잃은 기간이 조금 길더라도 6시간을 넘지 않으면 뇌진탕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다치면 뇌진탕이 되나요?
머리를 다치면 모두 뇌진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뇌진탕은 반드시 뇌가 흔들려야 생깁니다. 생각하기 끔찍한 경우들이긴 하지만 만약 압력기 사이에 머리가 끼어 아주 센 힘으로 눌렸다면, 머리뼈가 부러지거나 뇌가 눌려 목숨을 잃는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뇌진탕은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머리에 못을 박았을 때는 못이 머리뼈를 뚫고 뇌에 박혔다고 하더라도 머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뇌진탕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야구공에 머리를 맞아 순간적으로 머리가 흔들리면 뇌진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직접 머리를 부딛히지 않더라도 머리가 순간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면 뇌진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머리가 움직일 때의 속도가 매우 빠를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보기 어렵습니다.
뇌진탕후에 생길 수 있는 증상들은 매우 많고, 그 정도도 서로 다릅니다. 뇌진탕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뇌진탕 자체로 말미암아 생기는 고유증상이고, 다른 하나는 뇌진탕과 자주 함께 나타나는 부수증상 들입니다. 뇌진탕의 기본적인 증상(고유증상)으로는 ①혈압, 맥박, 호흡, 등 생명징후의 변화, ②의식 변화, ③기억장애, 그리고 운동과 반사기능의 장애등을 들 수 있습니다. 생명징후의 변화로는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이 늦어지며, 순간적으로 숨이 멎는 현상들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수 초동안 생겼다가 곧 회복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잘 느끼지 못하고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의식변화는 잠깐 동안 정신을 잃거나, 사람이나 장소 또는 시간을 알지 못하는 현상을 말하며, 대부분 수 시간 안에 정신을 차리고, 사람이나 장소 또는 시간도 제대로 알아보게 됩니다. 기억장애는 환자 스스로 느끼는 증상 중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대부분 어떻게 다쳤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며, 나중에 정신을 차린 뒤에도 그 때 기억을 영원히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외상후 기억상실이라고 하며, 기 억상실 기간이 아주 짧은 경우에는 본인이 느끼지 못 할 때도 있습니다. 보통은 다쳤을 때와 다치고 난 뒤에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지만, 때로는 다치기 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과 반사기능의 장애는 눈동자가 커지고, 온 몸에 힘이 빠지거나, 쓰러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생겼다가 없어집니다. 권투 시합 중 올려치기나 돌려치기에 맞으면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힘이 풀리며 쓰러집니다. 대부분 다운되더라도 열을 세기 전에 비실비실 일어나 한숨을 돌리고 나면, 다시 싸우겠다고 합니다. 아주 세게 얻어 맞아 케이오(KO; knock out)가 되더라도, 나중에는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바로 이 현상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뇌진탕입니다. 이처럼 정신을 잠깐 잃는 현상이 뇌진탕의 주 증상이며, 다치고 나서 곧바로 나타나고, 그 정도도 다친 직후가 가장 심합니다. 하지만 뇌진탕으로 병원에 오는 경우에는 머리가 아프고(두통), 어지럽고, 속이 미싯거리고(오심)과 여러 차례 토하는(구토) 등 여러 증상들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뇌진탕의 고유증상은 아니고, 뇌진탕과 함께 다른 부위가 다치거나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기는 부수증상 들입니다. 두통은 정신을 잃었었다는 호소와 함께 뇌진탕을 입은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두통은 머리를 다칠 때, 얼굴이나 두피(머리의 살갗)가 함께 다쳐서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목이 갑자기 앞뒤로 심하게 움직인 바람에 뒷 목이 뻣뻣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뇌가 흔들린 뒤에는 머리뼈 속의 압력(두개강 내압)이 높아져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대부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덜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엔 덜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처음에는 잔뜩 긴장했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했다가, 나중에 마음이 풀리면서 불편을 한꺼번에 느끼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에 대한 불안감이나, 사고에 대한 기분 나쁜 기억, 또는 불쾌감,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지러움은 주변 환경이 움직이는 느낌, 또는 자신이 움직이거나 붕 뜬 느낌, 등으로, 증상이 계속되기 보다는 덜했다 더했다하거나 있다가 없다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증상은 자세나 머리위치를 갑자기 바꿀 때 흔히 생깁니다.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제 8 뇌신경이나 속귀(내이)의 전정기관이 다쳐서 예민해지기 때문일 때도 있으나, 대부분 일과성이며 뇌진탕의 고유 증상은 아닙니다. 오심과 구토도 흔히 생길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로 머리뼈 속의 압력 (두개강내압)이 높아져 오기도 하고, 구토중추가 자극을 받아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갈수록 덜해지지만 점점 심해지거나 너무 잦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외에도 눈이 침침하다던가 둘로 보인다는 경우도 있으며, 귀울음(이명), 주변 소음에 민감해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부수증상들은 대부분 그 자체로는 따로 치료를 해야할 만큼 중요하지 않고, 시간이 가면서 저절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뇌진탕은 뇌 자체는 망가지지 않고 흔들리기만 한 가벼운 손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조금 심하게 다친 경우라면 거의 대부분 뇌진탕은 다른 손상과 함께 동반됩니다. 곧 머리를 다치면 어느 한 가지 손상만 생기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손상이 함께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머리 속에 피가 고여 수술을 해야 하는 사람도 두개강내 혈종(머리속의 피덩어리)만이 아니라, 뇌진탕도 함께 입은 경우입니다. 머리를 다친 뒤에 뇌나 머리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머리 속에 피가 고이는(혈종) 경우도 있습니다. 다치고 난 뒤 곧바로 피가 고인 경우에는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이를 알아낼 수 있지만, 드물게 천천히 피가 고이거나 처음에는 피가 나지 않다가 나중에 고일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피가 고여서, 머리 속에 피가 고인 줄 몰랐을 때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에는 뇌진탕 때문에 사망한 게 아니고 머리 속에 피덩어리(두개강내 혈종)가 생겨, 이 피덩어리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예외적인 경우로 모든 뇌진탕이 다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뇌진탕은 다치고 나서 곧바로 나타나고, 그 정도도 다친 직후가 가장 심합니다. 그래서 다치자 마자 정신을 잃었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그러나 머리 속의 피덩어리는(혈종)는 다치고 난 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는 처음에 뇌진탕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뇌진탕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렸지만, 피덩어리가 커지면서 다시 정신을 잃게 됩니다. 이럴 때, 환자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정신을 잃은 줄 모르고 긴장이 풀리면서 잠을 자는 줄 압니다. 뒤늦게 잠을 자는 게 아니고, 혼수상태인 줄 알았을 때가 바로 위험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관찰기간을 두어 2-3일간 별다른 변화가 없는가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뇌진탕 환자가 다 그런 위험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뇌진탕의 90%이상은 그런 위험이 없습니다. 뇌진탕은 뇌 자체는 망가지지 않고 흔들리기만 한 가벼운 손상을 말하기 때문에, 100% 회복됩니다. 따라서 뇌진탕만으로는 사람이 죽지 않습니다. "뇌진탕으로 죽었다더라"는 소문은 잘 못 알려졌거나, 과장된 헛소문입니다.
뇌진탕을 여러 차례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뇌진탕은 뇌 자체는 망가지지 않고 흔들리기만 한 가벼운 손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눈(肉眼)으로 보아서는 뇌에 아무런 손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는 아주 작은 상처들이 남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처들은 실제로 어떤 증상을 만들 만큼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처가 자주 되풀이 되면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펀치 드렁크(punch drunk)라는 병입니다. 이 병은 권투선수들 가운데서 발생하는 병으로, 수없이 얻어맞아 다운이 잦은 선수가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마치 "가랑비에 옷 젖는" 식이라 할 만 합니다. 그렇지만 이 병은 직업적으로 머리를 되풀이하여 다친 경우에만 볼 수 있고, 또 권투선수들 중 아주 적은 일부에서만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 사람들 한테서는 이런 병이 생기기 어렵고,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생겼다는 보고도 없습니다.
뇌진탕으로도 바보가 되나요?
뇌진탕은 단순히 뇌가 흔들린 경우를 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뇌가 흔들렸던 동안에는 뇌도 아무런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친 순간을 제대로 기억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다쳤는지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닌가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친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뇌진탕의 고유증상으로 뇌진탕이 있었다면 당연히 기억할 수 없습니다. 만약 어떻게 다쳤는지를 제대로 다 기억할 수 있다면 뇌진탕이 없었거나 아니면 아주 가볍게 흔들린 경우가 됩니다. 옛날 우리나라의 집들은 문이 낮아 허리를 굽혀야 방안출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때는 문지방에 머리를 찧는 일도 흔했습니다. 문지방에 머리 찧었다고 그 사람들이 다 바보가 됐나요? 한두번의 뇌진탕으로 바보가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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