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치첸잇사의 볼코트
Great Ballcourt, Chichen Itza
마야인들의 볼게임은 단순한 스포츠나 게임만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 보다는 메소아메리카 전역에서 펼쳐진 신성한 의식의 한 형태로 간주된다고 한다.
경기방식은 두 팀으로 나누어 고무공을 저 링 속에 넣으면 득점하는데,
손과 발을 이용하지 못하고, 팔꿈치나 엉덩이만을 이용해서 땅에서 차야 했다고 한다.
사진 속에 사람과 비교해보면, 저 링이 얼마나 높이 설치되어 있는지 감이 좀 올 것이다.
그냥 넣기도 힘든데, 손과 발을 이용하지 못한채 저 높은 곳에 공을 넣어야 했다니..말이 안나온다.
무엇보다도 경기에서 졌을 경우, 목숨까지 내놓아야 했다.
볼게임을 하는 마야인들
엘따힌 벽화에 새겨진 패자의 희생 photo by Thomas Aleto
the sacrifice of a ballplayer of murals from the South Ballcourt at El Tajin
패자는 종종 게임 후 희생되었지만 그것은 명예로운 죽음으로 여겨졌다. 이 조각 패널화는 엘 따힌의 남쪽 볼코트를 장식하는 6개 장식 가운데 하나로, 두명의 승자가 현무암 칼로 패자팀 중 한 명을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세번째 선수가 오른쪽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잔인해 보이느느 죽으미의 신이 인간 제물을 받기 위해서 패널 꼭대기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다. (내용설명: 디키 멕시코)
영화 아포칼립토(Apocalypto)의 한 장면
멕시코 여행기를 쓸 때 마다 이 영화가 자꾸 떠오른다.
남미 여행시 살타에서 이과수 폭포까지 25시간이나 버스 타고 이동하는 동안 버스안에서 틀어 준 영화였다.
마야문명의 시대상과 더불어 잔인함을 보여준 이 영화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산 사람의 심장을 도려내는 장면
심장을 도려내고 머리를 짤라 피라밋 아래로 굴러 떨어뜨린다.
이 장면은 그러한 것을 신성히 하는 마야인들..결코 그것에 반대해서 울부 짓는 모습이 아니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짤린 머리가 있다. 허걱!
여하튼, 이 곳 치첸잇사의 볼코트는 메소아메리카 전 유적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왕이 앉았던 관람석?
볼코트에서.. 남는 것은 사진뿐.
볼코트 링 Ball court ring at Chichen Itza
사진 속의 아저씨 완전 플레이보이. 옆에 구경 온 아줌마들 꼬시는 중이었음.ㅋ
볼코트에서 바라본 치첸잇사 엘까스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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