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파랑새의원( 제주도)과 섬이야기

[스크랩] 경기) 서해안의 작은 보물섬...안산 육도^^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19. 06:41

풍요로운 섬 풍도를 마주보고 있는 육도. 풍도를 가기 전이라면 그보다 작은 육도부터 들리는 것이 현명하다.

아직 개발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데다가 풍도보다 좀더 사람 사는 동네의 내음이 물씬 풍겨 백짓장

같은 매력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육도에서 바다를 관조하며 신선이 된 듯한 무한한 한가로움을 즐기다가

도회지에 온 듯한 아기자기한 풍도로 옮기면 아름답게 경기 섬 여행의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다.

 6개의 섬이 모여 붙여진 이름, 육도

대부도 주변에 있는 5개의 유인도 중 육도는 풍도처럼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승선을 해야 한다(대부도 끝에

있는 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1시간 여 시간이 걸린다). 하루에 단 한 대, 그것도 2시간 30분

여 시간동안 갈매기의 안내에 따라 육도에 닿게 되면 올망졸망한 섬이 고개를 여미듯 마주보고 서

있다. 육도의 실체다.
육도는 이웃한 풍도와 6.2㎞ 떨어져 총 6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어 호칭이 붙여졌다.

가장 큰 유인도이자 본섬인 육섬으로부터 북쪽에 있는 끝눅섬(말육도)과 끝눅섬 남쪽의 눅섬(중육도), 육섬의

남쪽에 있는 질마섬과 질마섬 남쪽의 뾰족한 정초리섬(정철이), 그리고 바위로만 된 이묵이섬이 그것.

섬 주민 대부분이 어업종사자로 고기를 잡거나 굴,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다.

 

 

 가족이나 단체, 그들만의 오붓한 시간 만들기


섬 자체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품고 있다. 육도 산책은 약 1시간이면 충분하다. 소음이나 고층 빌딩

하나 없는 이곳을 거닐면 집과 나무, 바다, 그리고 하늘의 조화가 이리도 아리따웠던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 그나마 건물이 있다면 태양전지판으로 세운 태양광 발전소와 ‘한국섬선교회’라는 작고

새하얀 교회 뿐. 마을에서 조금 벗어나면 해변가 앞으로 소나무 숲이 보이는데 여름이면 해변가의

방갈로를 이용하거나 숲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육도는 그 자체로만은 심심할 수도 있어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거나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가

아니라면 가족 단위나 단체 MT를 오기에 더욱 좋다. 단체의 경우 민박에 미리 전화를 하고

인천에서 배를 대절해 이동하는 것도 좋다. 미리 생선을 잡아 회를 준비해놓으며, 마을 회관에서

단체로 모임을 할 수도 있다. 주의할 점이라면 육도 내에 음식점이나 상점이 없고 끼니는 모두 민박집

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세면도구나 음료수 등은 소풍가는 기분으로 사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육도 내 주변 숙소 및 관광지


육도 민박


선착장에서 좌측으로 약 50m에 위치한 별장 형태의 숙소. 15평과 20평, 30평 등 3개의 독채와

2개의 방갈로를 보유하고 있다. 독채는 현대식 시설을 잘 갖춰놓았으며, 특히 주인아주머니의 깔끔한

음식 솜씨가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든다. 해변가 위에 있는 식이기 때문에, 밀물 때면 별장내

베란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이색적인 낭만이 있는 곳이다. Tel 032-832-2332

누에섬 등대전망대


누에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서, 탄도항에서 1.2km 정도 떨어져있다.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빠져 길이 드러나는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걸어 들어가면 누에섬이 나온다. 이 위에 누에섬

등대 전망대가 있다. 그 주변으로 어패류의 양식이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어족이 풍부해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등대전망대로 진입하려면 갯벌 위를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연학습

기회로 좋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망망한 서해바다에 감격스런 순간을 맞이한다.

Tel 010-3038-2331

 


여행정보

 육도

주     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전     화

안산시청 031-481-3059

찾아가기

인천연안여객터미널 → 육도 운항
인천연안여객터미널 → 육도행 오전 9시 30분 출발,  1일 1회 운항. 
편도 12,500원, 왕복 23,800원 

특      징

6개의 섬이 모여있어 붙여진 육도. 이는 가장 큰 유인도인 육섬, 육섬의 북쪽에 있는

끝눅섬(말육도), 끝눅섬 남쪽의 눅섬(중육도),  육섬의 남쪽에 있는 질마섬과 질마섬

남쪽의 뾰족한 정초리섬(정철이), 그리고 바위로만 된 이묵이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섬 주민 대부분이 어업종사자로 고기를 잡고 굴, 바지락을 채취하는 등 섬 자체가

조용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가진 휴가지로 가족 단위 여행이 좋다. 

숙박정보

육도민박 032-832-2332

추천맛집

일반식당은 없고 민박집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특이사항

사계절중 야생화가 만발하는 봄이 가장 아름답다.

자료협조 : 경기관광공사^^

출처 : 포비와 깨구락지
글쓴이 : 포비와 깨구락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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