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한자이야기

[스크랩] 微子 第十八 - 1.2.3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47

微子 第十八

        此篇 多記聖賢之出處 凡十一章

 

18-01-1 微子 去之 箕子 爲之奴 比干 諫而死

        微箕 二國名 子 爵也 微子 紂庶兄 箕子 比干 紂諸父 微子 見紂無道 去之以存宗祀 箕子 比干 皆諫 紂殺比干 囚箕子以爲奴 箕子因佯狂而受辱

 

微子(미자)는 : 미자는   

 去之(거지)하고 : 가고

 箕子(기자)는 : 기자는

 爲之奴(위지노)하고 : 종이 되고

比干(비간)은 : 비간은

 諫而死(간이사)하니라 : 간하다 죽었다

爵 벼슬 작.㉠벼슬 작위 참새 술잔(참새 부리 모양을 한 술잔).庶兄 서모(庶母)에게서 난 형. 얼형(孽兄).紂 : 주 임금.諸父 아버지와 한 항렬()의 당내친().가둘 수.㉠가두다 죄수 잡다 갇히다 옥사 포로. 佯狂(양광) 거짓으로 꾸며서 미친 체함, 또는 그렇게 하는 짓 .거짓 양.㉠거짓 노닐다 속이다. 

   

 微子去之, 箕子爲之奴, 比干諫而死.

微̖ 箕, 二國名. 子, 爵也. 微子, 紂庶兄. 箕子̖ 比干, 紂諸父. 微子見紂無道, 去之以存宗祀. 箕子̖ 比干皆諫, 紂殺比干, 囚箕子以爲奴, 箕子因佯狂而受辱.

 

18-01-2 孔子曰 殷有三仁焉

        三人之行 不同 而同出於至誠惻?之意 故 不?乎愛之理而有以全其心之德也 楊氏曰 此三人者 各得其本心 故 同謂之仁

 

孔子曰殷有三仁焉(공자왈은유삼인언)하니라 : 공자 말씀하시기를,

 “은나라에 세 어진이가 있었다.”고 하셨다.

惻怛(측달) 불쌍히 여기어 슬퍼함 슬플 측.㉠슬퍼하다 가엾게 여기다 슬플 달.㉠슬프다 놀라다 애태우다.咈 불 . 어길,어지러질. 

 

 孔子曰:  「殷有三仁焉. 」 三人之行不同, 而同出於至誠惻怛之意, 故不乎愛之理, 而有以全其心之德也. 楊氏曰:  「此三人者, 各得其本心, 故同謂之仁. 」  

 

 

18-02-1 柳下惠 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柳下惠爲士師(류하혜위사사)하여 : 유하혜가 노나라 사사가 되어

三黜(삼출)이어늘 : 세 번 내치니

人曰子未可以去乎(인왈자미가이거호)아 : 사람이 말하기를,

“자네가 떠나지 못하겠는가.”고 하시니

曰直道而事人(왈직도이사인)이면 : 말하기를, “도를 곧게 하여 사람을 섬기면

焉往而不三黜(언왕이불삼출)이며 : 어디를 간들 세 번 내치지 아니하며

枉道而事人(왕도이사인)이면 : 도를 굽어서 사람을 섬기면

何必去父母之邦(하필거부모지방)이리오 :

  어찌 반드시 부모의 나라를 버리겠느냐.”고 하셨다.

  내칠 출.㉠내치다 물리치다 떨어뜨리다.士師 ①고대(古代) 중국(中國)에서 법령(法令)과 형벌(刑罰)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재판관(裁判官) ②유대의 구약(舊約) 시대(時代)에 대권을 쥐고 이스라엘 백성(百姓)을 다스리던 지배자(支配者).直道 ①곧은 길 ②사람이 행할 바 바른 길 ③우회하지 않고, 바로 열반에 도달(到達)하는 길 직로(直路).枉道 정도()를 그르침  

 

        士師 獄官 黜 退也 柳下惠三黜不去 而其辭氣雍容如此 可謂和矣 然 其不能枉道之意 則有確乎不可拔者 是則所謂必以其道而不自失焉者也 ○ 胡氏曰 此必有孔子斷之之言而亡之矣

獄官 감옥(監獄)에 딸려 죄수(罪囚)를 감시(監視)하고, 형옥을 심리(審理)하는 구실아치. 辭氣 :辭色  ①말과 얼굴빛 ②말과 표정() ③언사와 안색(). 사기().雍容(옹용) (마음이)화락하고 조용함. 화할 옹.㉠화하다 화목하다 모으다 막다 땅 이름 학교 .뽑을 발.㉠뽑다 빼다 빼어나다 뛰어나다 덜어버리다 성하다 가리다 빠르다. 끊을 단.㉠끊다 결단하다 나누다 나누이다 결단 단연 조각 한결같음.  

 

 柳下惠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 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

 三, 去聲. 焉, 於虔反. ○士師, 獄官. 黜, 退也. 柳下惠三黜不去, 而其辭氣雍容如此, 可謂和矣. 然其不能枉道之意, 則有確乎其不可拔者. 是則所謂必以其道, 而不自失焉者也. ○胡氏曰:  「此必有孔子斷之之言而亡之矣. 」

 

18-03-1 齊景公 待孔子曰 若季氏則吾不能 以季孟之間 待之 曰吾老矣 不能用也 孔子行

 

齊景公待孔子曰若季氏則吾不能(제경공대공자왈약계씨칙오불능)이어니와 : 제나라 경공이 공자를 기다려 말하기를, “계씨와 같은 이는 내 능히 대우하지는 못하지마는

以季孟之間待之(이계맹지간대지)하리라하고 :

계씨와 맹씨의 중간 정도 대우는 하리라.”고 하고

曰吾老矣(왈오로의)라 : 말하기를, “내가 늙었기 때문에

不能用也(불능용야)라한대 : 능히 쓰지 못하겠다.”고 하니

孔子行(공자행)하시다 : 공자께서 떠나 가셨다.

 

        魯三卿 季氏最貴 孟氏爲下卿 孔子去之 事見世家 然 此言 必非面語孔子 蓋自以告其臣而孔子聞之爾 ○ 程子曰 季氏 强臣 君待之之禮極隆 然 非所以待孔子也 以季孟之待之 則禮亦至矣 然 復曰 吾老矣 不能用也 故 孔子去之 蓋不繫待之輕重 特以不用而去爾

面語 서로 만나서 이야기 나눔 . 융성할 융.㉠성하다 높다 높이다 두텁다. 맬 계.㉠매다 얽다 묶다 매달다 매달리다 죄수 계사(辭: 주역의 괘의 설명).  틈 한, 사이 간.

 

 

 齊景公待孔子, 曰:  「若季氏則吾不能, 以季̖ 孟之閒待之. 」 曰:  「吾老矣, 不能用也. 」 孔子行.

 魯三卿, 季氏最貴, 孟氏爲下卿. 孔子去之, 事見世家. 然此言必非面語孔子, 蓋自以告其臣, 而孔子聞之爾.

○程子曰:  「季氏强臣, 君待之之禮極隆, 然非所以待孔子也. 以季̖ 孟之待之, 則禮亦至矣. 然復曰 󰡔吾老矣不能用也󰡕 , 故孔子去之. 蓋不繫待之輕重, 特以不用而去爾. 」

 

 

①성()의 하나. ②중국() 주대()의 나라. 은()의 멸망() 뒤, 주왕()이 서형() 미자계()로 하여금 은()나라의 유민()을 거두게 하기 위하여 봉()한 나라. 지금의 하남성() 상구현()에 도읍하였음. 춘추() 시대()에 12 제후()의 하나가 되었으나 전국() 시대()에 제(. 초(). 위()의 세 나라에게 망하고 그 땅은 삼분됨 ③중국() 남북조() 시대()의 남조()의 한 나라. 동진()의 권신() 유유()가 420년에 자기()가 옹립()한 공제()의 선양()을 받아서 세움. 건강()에 도읍하였음. 귀족()의 신분()을 보장하고 토단법() 등에 의해서 경제() 재건()을 꾀하여 국세를 떨쳤으나 그 뒤 귀족()의 발호, 내란ㆍ외압 () 등()으로 쇠퇴(退)하여 최후의 순제()가 권신 숙도성()에게 8대() 59년 만에 망함 ④중국()의 왕조() 960년에 조 광윤()이 오대 후주() 공제()의 선위()를 받아 세운 나라. 개봉()에 도읍함. 제8대 휘종(), 제9대 흠종()이 금()의 침입()을 입어 북쪽으로 붙들려 가기까지(1126년)를 복송(), 흠종의 아우 고종()이 남으로 옮기어 향주에 도읍을 정하고 원()의 세조()에게 망할 때까지를 남송()이라 함

 

紂王 :고대() 중국() 은()나라의 최후의 임금 이름은 제신(), 주()는 시호()임.

달기()라는 여자()에게 빠져 주책을 일삼고 포악한 정치()를 하여 나라는 어지럽게 되어, 마침내 주()나라 무왕()에게 살해()됨. 악()한 임금의 전형으로 하()나라의 걸왕()과 함께 걸주()라 일컬어짐.

 

桀紂(걸주) :

중국() 하()나라의 걸()과 은()나라의 주(). 천하() 고금의 포악한 임금의 대표자()

척구폐요(蹠狗吠堯)

도척(盜蹠)의 개가 성군(聖君) 요임금을 보고 짖는다.

 

도척(盜蹠)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있었던 몹시 악한 사람의 이름. 큰 도둑.공자와 같은 시대(時代)의 노(魯)나라 사람. 현인(賢人)  유하혜(柳下惠)의 아우로 9천 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천하를 돌아다니며
온갖 악한 짓은 다 하고 돌아다녔다. 부패종합비리세트라고 한다.
그래서 최고의 악인을 비유로 할 때 주로 이 도척보다 못 한 놈아 라고 한다.


결국 개는 주인을 알아 볼 뿐 그 밖의 사람에게는 사정을 두지 않는다는 뜻이며
나아가서는 인간도 상대의 선악(善惡), 진위(眞僞) 여부는 가리지 않고 자기가섬기는 주인에게만 충성을 다 한다는 뜻.

도척/걸왕 같은 악인의 개가 요임금 같은 성인을 보고도 몰라 보고 짖어 댄다는 뜻이다.

선악/진위의 분별이 없이, 자기에게 밥을 주는 주인이 악한 놈이라는 것을 알고도 무조건 자기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사람들을 일 깨워주기위 위해서 나온 말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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