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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음의 감기 주부우울증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2. 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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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감기 주부우울증

 

 

 

최근 우울증을 앓는 주부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부우울증은 주로 35세에서 45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정신과적 장애다. 우울증을 계속 방치한다면 증상은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환자의 80% 이상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현대사회가 낳은 큰 병 중 하나가 바로 우울증이다. 세계보건기구는 2020년이 되면, 우울증이 심장 질환에 이어 세계 질병 부담율 2위를 차지하게 될 거라고 발표한 바 있다.

우울증이 유발하는 합병증은 강박 장애, 거식증, 폭식증, 경계성 인격 장애 등 다른 정신 장애가 나타나고, 사회적 상호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며, 발기부전이나 불감증 등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혼이나 직업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남용하기도 한다. 게다가 주부우울증은 자녀에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치료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우울증에서 주의할 것은 자살 시도인데 우울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15%가 자살로 사망하며, 55세 이상인 우울증 환자는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4배 이상 높다.

심장 질환, 당뇨병, 고혈압, 기타 만성적인 신체 질환 등은 우울증이 동반되기 쉽다. 이런 경우 병의 증상이 심해지고 사망률도 높으므로 동반되는 우울증을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주부들이 느끼는 이유 없는 가슴의 답답함, 뒷목이 뻣뻣하거나 손발 저림 등도 스트레스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럴 때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복식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평소 자기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아두지 말고 적절히 표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인 증상이 과민성 대장 증상처럼 병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잠을 깰 정도의 두통이나 6개월 동안 5∼10% 정도의 체중 감소가 있다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우울증을 부부 치료로 접근하는 이유는 우울증 발병이 흔히 30대 후반에 일어나고 우울증의 50%가 부부 문제로 고통을 경험하기 때문에 부부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 양방의 호르몬 요법과는 달리 한방적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침, 뜸, 약물 치료를 주로 이용하는데 특히 침 치료는 가슴에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며, 약물 요법은 지속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열을 내려주는 데 활용된다. 이 외에도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와 처방을 통한 아로마 요법, 100% 산소를 이용한 산소 치료 등을 이용해 뭉친 기를 풀어주는 방법도 있다.

폐경 후 우울증은 야외에 자주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며 햇볕을 듬뿍 쬐는 게 좋고 주변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조깅과 걷기, 자전거 타기, 테니스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과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콩과 두부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성생활은 뇌의 전두엽을 자극해 뇌의 노화와 건망증 진행을 억제하며 엔도르핀 분비를 늘려 우울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화가 났을 때 바로 분출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각적인 분노의 표출은 더 심한 화를 부르게 되고, 이것이 악순환된다면 점점 심각한 상태로 빠지기 때문에 우선 화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호흡법, 근육 이완법을 익혀야 한다. 또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신 치료와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감기처럼 누구든지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데, 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못해 폐렴이 되는 것처럼 우울한 기분을 제때 다스리지 못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주부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가사일을 분담하는 것이 좋다.

박상동 원장

출처 : 창골산봉서방http://cafe.daum.net/cgsbong
글쓴이 : 둥근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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