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파랑새의원( 제주도)과 섬이야기

[스크랩] [제주 일주도로] 신창~용수리해안도로 에서만나는 용수리 풍력발전기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2. 11. 23:59

'신창-용수'간 해안도로는 서부 일주도로(12)를 타고 가다보면, 한림을 지나 신창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읍내로 들어가면 신창-용수간 해안도로로 접어들 수 있다.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도로라서 한적한 해안도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안도로는 용수마을 안에서 끝난다. 여유가 있다면 마을내 성당을 찾아보자. 이상한 돛단배가 전시되고 있는데 이 배가 바로 '라파엘호' 다.
천주교 신자라면 지나치지 말아야할 곳.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고 우리나라에 천주교를 전파하기위해 타고왔던 바로 그 배라고 한다. 그리고 포구 앞에는 열녀의 넋을 기리는 절부암이 있다.

 

돌,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인 제주도에서도 바람 많기로 유명한 행원리. 월정리가 내륙으로 굽어진 반달이라면 행원리는 바다로 뻗어나간 반달입니다. 월정리와는 S자로 맞물려 있는 마을입니다. 반도와 섬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제일 먼저 맞는 곳이어서 제주에서도 가장 바람이 센 곳입니다. 그런 지리적인 여건 덕분에 미국 텍사스의 광활한 사막에서 한가롭게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를 이곳 행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행원리 풍력발전단지는 구좌농공단지의 전력공급원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조성되어 현재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고, 현장학습 체험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세계 에너지전문가들은 향후 40~50년내 에너지고갈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70년대 오일쇼크이후 전세계 과학자들이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는 연구에 나섰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석탄·석유·천연가스·원자력을 대체할만한 대형 에너지원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생각해 낸 것이 지역별로 에너지원을 해결할 수 있는 소규모 에너지원. 현재 소규모 대체에너지로 개발중인 것으로는 태양에너지·바이오매스(Biomass:나무·숯·동물 폐기물·농업 폐기물을 총망라하는 개념)·풍력·파력·연료전지·지열·수소에너지·조력 등이 있습니다

 

 

▼ 성산일출봉에서 용수리로 향하여 가던중에맞이하는 일몰..

   좀 더 서둘렀어야 하는건데.... 급한김에 달리는 차안에서 사정없이 셔터를 눌러본다

 

 

 

 

 

▼ 드디어 도착한 용수리 풍력발전단지.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너무 아름다울것 같은 생각에

   시간에 맞춰 온다고 온것이 이미 해는 구름사이로 사라지고 난뒤....

   

 

 

 

 

▼ 행원리 앞 바다가... 제주는 어느 바다이던지 모두 절경인듯하다

 

 

 

 

 

▼ 그 바닷가에 낚시대를 드리운 사람들...

 

 

 

 

 

 

 

▼ 하늘공원에 있는 풍력 발전기보다 두세배는 더 큰것 같다.

 

 

 

 

 

 

▼ 해안지대라 바람이 불기시작하면 엄청난 속도로 풍력발전기가 돌아간다

 

 

 

 

 

 

 

▼ 12번 도로의 대로변에서 바라보는 용수리 풍력발전기

 

 

 

 

 

▼ 풍력발전기의 아쉬움을 달래보기 위해 달리는 차 안에서 도 한컷!

 

 

 

♣ 용수리 풍력발전기의 좀 더 멋있는 사진을 얻으려면 성산에서 용수리로 로 가는것 보다  김녕해수욕장의 일주도로를 따라 신창에서 용수리까지 내려오는 해안도로가 더 멋있다.

참고로 제주의 해안일주도로로 손꼽는 구간은 제주의 이색숙소가 제일 많이 모여있고 해안도로중 가장 많이 알려진 하귀~애월간 해안도로, 산방산 용머리해안 송안산등을 있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사계해안도로, 풍력발전소의 이국적인 배경이 좋은 신창~용수해안도로, 성산일출봉과 우동의 전경을 보며 달릴수 있는 세화~종달 해안도로, 한라산을 보며 드라이브할수있고 가장 최근에 생긴 해안도로인 남원~태흥 해안도로, 바다를 끼고 함덕해수욕장을 종점으로 드라이브 할수 있는 조천~함덕 해안도로가 있다.

우리의 여행일정상 어쩔수 없어 성산에서 올라갔기에 거꾸로 볼수밖에 없었고 등대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코 앞에서 엄청난 크기의 풍력발전기를 보고 있자니 정말 입을 쩍~~하고 벌릴수 밖에....

아마 다음번에 제주도를 찾게되면 석양이 질 즈음에 김녕해수욕장에서부터 용수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구비구비 바다의 정취도 느끼고 멋있는 사진도 담고 싶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제주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한적한 용수 어촌마을도 돌아보고 성당에서

잠깐 나와 만나는 시간도 가지고 싶은 바램을 가져본다...

아~ 다시 찾고 싶은 용수리여....

 

 

출처 : 작 은 천 국
글쓴이 : 작은천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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