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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타현(秋田縣)
 아키타현은 도호쿠(東北)지방의 일본해에 면한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기후는 북쪽답게 겨울이 짧고 여름이 길며 계절의 구분이 뚜렷하여 사계절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아키타를 표현하는 말로'미(美)'가 자주 쓰이는데, 온천이나 세계유산인 시라카미(白神) 산지 등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 외에, 아키타의 미인(美人), 아키타의 맛있는 술(美酒), 일본의 3대 미림(美林)인 아키타 삼나무(秋田杉), 맛있는 아키타 쌀(秋田米)이 유명하다.
나아가 최근에는 세계에 통용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 중학교에서 소수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수업이 전부 영어로 진행되는'국제교양대학을 설립하고 있다. 초, 중학생의 학력은 일본에서 최고 수준이다.
아키타현의 관광명소
다자와코(田田湖) 수심 423.4ｍ로 일본 최고를 자랑하는 자주 빛이 도는 남색이 인상적인 호수. 사철 풍경은 어느 계절이나 아름다우며 여름에는 바다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뉴토(乳頭) 온천 다자와코 고원 깊숙이 뉴토잔(乳頭山) 기슭에서 솟아나는 온천으로 7채의 집으로 이루어졌다. 시골 청취와 집집이 다른 효능, 풍부한 수량이 매력적이다. 우유 빛 온천이 솟는 쓰루노유(鶴の湯) 온천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도 인기가 있다.
다마가와(玉川) 온천 용출량, 산성도 모두 일본 최고이며 대지의 고동(鼓動)을 느낄 수 있다. 효능이 좋아 일본전역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가(男鹿) 반도 오가 반도의 산 능선이 그대로 일본해를 향해 뻗어나가는 기암과 절벽이 이어지는 아키타의 관광명소. 산과 바다의 혜택을 충분히 받고 있으며,'돌구이 요리(石石き料理)'로 맛보는 바다의 진미, 온천 등 오가의 매력은 수없이 많다. 시라카미(白神) 산지 아오모리현으로 이어지는 광대한 산악지대로 일부(약１만 7,000ha)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수령이 400년인 너도밤나무와 활엽수, 이끼로 덮인 거대 암벽이 등산객을 맞이한다.
아키타현의 특산품
기리단포 냄비요리 갓 지은 햅쌀을 으깨어 숯불에 구운'기리단포'를 닭고기, 파, 느타리 버섯,우엉, 미나리 등과 함께 끓인 아키타를 대표하는 향토요리.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일본의 3대 토종 닭으로 알려진 히나이 닭(比比地比)으로 육질은 물론 닭 뼈 스프 모두 그 맛이 일품이다.
이나니와 우동(庭庭うどん) 300여 년 전부터 전해지는 면을 새끼를 꼬듯 얇게 뽑아내는 데나이(手手い） 수법이, 삶아내면 아름다운 면발과 독특한 찰기를 주는 최고의 우동을 만든다. 일본의 3대 우동 중 하나.
아키타 명주(秋田銘酒) 아키타현 각지에는 양조장이 있으며, 각각의'비결'을 담아 회사나 장인이 정성을 다해 빚어낸 술에는 아키타의 풍요로운 향기가 묻어난다.
가바 세공(樺細工) 북쪽의 작은 교토(京都)라 불리는 센보쿠시 가쿠노다테마치(仙北市角館町)의 전통공예품으로 산벚나무 껍질로 만든 제품은 만요슈(万葉集)나 겐지모노 가타리(源氏物語)에서도 칭찬하고 있다. 차통이나 차도구 외에 꽃병, 명함집, 재털이 등의 잡화도 만들고 있으며, 쓰면 쓸수록 적갈색의 광택이 그 매력을 더한다. 아키타의 개(秋田犬) 일본을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로 국가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원래 사냥개라 힘도 강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대형견이다.
아키타의 축제
간토(竿燈) 오곡 풍년을 기원하는 2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축제로 도호쿠의 3대 축제 중 하나. 46개의 제등을 단 간토는 빛의 이삭에 비유되며, 밤하늘에 흔들리는 모습은 박력이 넘치며 환상적이다.
가마쿠라(かまくら) 눈으로 만든 집에 신당을 차리고 물의 신을 모신다. 안에서는 아이들이 아마자케(甘酒) 등을 마시며 노는 4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행사다. 전체적인 크기는 직경 약4m, 높이 약3m다.
- 일본대사관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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