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일본과 중국이야기

[스크랩] [일본의 지방] 야마가타현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5. 23. 20:14


 
   

야마가타현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 어디서 무엇을 하며 올 여름을 보내면 좋을까. 모처럼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런 즐거운 고민을 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호부터는‘일본에 가자!’는 제목으로 일본의 각 지방을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연재한다. 특히 해외여행으로 일본에 갈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이나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일본을 방문하려는 분들께 참고가 될 정보를 게재하고자 한다. 우선 첫 회는 5월 19일 서울사무소의 정식 개소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야마가타현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1. 야마가타현 소개
야마가타현은 일본 동북부의 서쪽에 위치한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도쿄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총면적 9,323㎢로 약 72%는 삼림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야마가타현에는 현내의 43개 도시 전체에서 천연 온천이 솟아나 온천 왕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각 지역마다 특징을 살린 온천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오 온천 스키장과 한여름에도 반팔을 입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갓산 스키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또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명소가 많으며, 지방의 전통문화를 살린 다양한 축제도 개최되고 있다.  

2. 야마가타에서 즐기는 여름
갓산 스키장
★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갓산(月山) 스키장. 표고 1,984m의 갓산은 6월~7월의 한 여름에도 자연설 위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여름철 스키의 본고장으로 최장 활주거리가 5km에 이른다. 매년 4월 10일 개장하여 7월 31일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그 아래에는 동양 최대의 분화구(12m)에서 물을 뿜어내는 갓산호와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 사이로 난 산책 코스가 일품이다. 한겨울의 슬로프와는 다른 눈부신 햇살과 하얀 잔설 그리고 산록의 너도밤나무 숲은 갓산 스키장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 겨울철에는 국정공원으로 지정된 해발 1,841미터의 자오연봉을 개발하여 만든 자오 스키장에서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나무에 미세한 눈의 결정이 맺힌 수빙원과 최장 10km의 롱코스를 포함한 26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가사 마쓰리
★ 일본의 여름은 뭐니뭐니해도 마쓰리로 뜨겁다. 하나가사는 야마가타를 상징하는 축제로 8월 5일~7일까지 개최된다. 베니바나(잇꽃)로 장식한 하나가사(꽃삿갓)와 전통의상을 입은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다이내믹한 춤을 추며 야마가타현의 번화가를 행진한다. 또 8월 24일~27일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250년간 지속되어 온 신조축제가 펼쳐진다.
유노하마 온천
★ 저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온천지. 호텔과 여관 등이 바닷가에 있어 피서철에는 해수욕과 온천을 하기 위한 피서객들로 붐빈다.
자오 온천
★ 더운 여름이지만 이 지역은 표고가 높아 시원하므로 야마가타현에 간다면 이곳을 꼭 한번 들려봐도 좋을 듯 싶다. 자오 온천은 현내에서 규모가 최대급인 노천온천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푸른색을 띠는 우유빛 온천수가 특징이며 외상, 화상, 부인병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 밖에도 야마가타현은 긴잔 온천, 텐도 온천, 시라부 온천, 히가시네 온천, 가미노야마 온천, 아카유 온천 등 100여개의 온천으로 유명하다.
 

3. 야마가타의 자연
오카마
★ 1182년의 분화로 분화구에 물이 괴어 형성되었다고 전해지는 화산 호수이며, 가마솥과 모양이 비슷하여‘오카마(가마솥)’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에메랄드 빛의 호수 표면은 아주 신비하며 ‘자오’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수빙
★ 일본해에서 불어오는 겨울 계절풍의 영향으로 아오모리 분비나무에 눈과 얼음이 부착되어 생기는 ‘수빙’은 ‘스노우 몬스터’라 불리며 겨울 자오의 명물로 유명하다. 2월 초순에서 중순까지 ‘자오 수빙 마쓰리’가 개최된다.
모가미강
★ 야마가타현의 ‘젖줄’로 사랑받는 모가미강은 현내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종단한 후 동쪽 해안으로 흘러든다. 모가미강 유람시, 사공의 민요가락을 즐기면서 주변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지난날 교통의 대동맥이던 모가미강 수운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4. 야마가타의 명소와 유적
야마데라
★ 정식명칭은‘호우쥬산 릿샤쿠지’라고 한다. 860년 지카쿠다이시(대사)가 창건한 절로서 고목 숲 속의 1015단의 돌계단을 오르며 바라보는 기암 괴석과 가람이 아름답다. 야마데라를 찾은 하이쿠의 시성(詩聖) 바쇼가 가람을 순배하며 그 장엄미에 감탄,‘오쿠노 호소미치’에 명구와 명문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치도박물관
★ 쓰루오카 공원 서쪽에 위치한 치도박물관에는 사카이 일족의 옛 주거 및 다층 민가와 옛 서양건축물 등이 있으며, 그 안에는 사카이번(藩)의 보물 및 역사적인 민속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다. 치도박물관 부지내에 있는 다층 민가는 1822년에 건립되었으며, 1965년 아사히무라에서 이축, 보존되고 있다.‘가부토즈쿠리’라고 불리는 외관은 눈이 많은 고장 특유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5. 야마가타의 먹거리
체리(사쿠란보)
★ 야마가타현의 심벌. 초여름을 알리는 과일로‘작은 연인’이라 불린다. 일본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고가에 판매된다.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이 제철이며 사쿠란보, 사토우니시키, 나폴레옹, 다카사고 등 품종도 다양하다. 소금절임, 잼, 과자 등 가공식품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 프랑스가 원산지인‘라 프랑스’라는 배도 야마가타의 특산품으로서 10월 하순에서 12월 하순까지 시장에 나온다.
토란탕(이모니나베)
★ 토란에 곤약, 쇠고기, 파 등을 넣고 끓인 향토요리. 맑게 갠 날 야외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이모니나베를 먹는 모습은 야마가타현의 가을 명물이기도 하다.
특히 직경 6m, 무게 3t의 특제 냄비로 3만명 분의 토란탕을 조리하는 ‘일본 최대 토란탕 대회’도 유명하다. 야마가타 시내의 마미가사키 강가의 들판에서 매년 9월 첫째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메밀국수(소바)
★ 야마가타에서는 목제함 위에 메밀국수를 담은 이타소바를 가장 많이 먹는다. 향기나 씹는 맛이 가게마다 달라 어디에서나 다양한 소바 맛을 즐길 수 있다.

야마가타현 서울사무소 개소

야마가타(山形)현 서울사무소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 지난 5월 19일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 관광객의 증가로 설립된 야마가타현 서울사무소는 앞으로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무역진흥, 민간교류의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개소기념 리셉션에 참석한 야마가타현 사이토 히로시 지사는 “야마가타현 서울사무소는 현의 정보발신을 위한 거점으로 해외에 처음으로 개설한 사무소이며, 앞으로 이를 발판으로 세계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마가타현은 일본국에서도 유수한 스키장인‘자오온천스키장’을 시작으로 풍요로운 자연 혜택을 입은 곳으로 온천, 음식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은 고장이다.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145 미도파 광화문 빌딩 411호실
전 화 : 02-725-9074 / 9075

야마가타 관광정보센터 (야마가타현 관광물산협회)
전 화 : 81-23-647-2333 / 홈페이지 : www.yamagatakanko.com

야마가타현 관광진흥과
전 화 : 81-23-630-2374

 

 

- 일본대사관 자료 -

출처 : 니홍고닷컴
글쓴이 : 양박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