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12월 공연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1. 30. 09:55

샬롬

11月

 

              이    외 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엊그제 신년음악회로 새해를 맞이한것 같은데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면서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모두가 이별,시간과 공간과도 이별이지만 또 새로운 기다림이 있는 삶이기에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저의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신문광고료를 후원하여주셔서 홍보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한 기업체에서 공연으로 송년회를 준비하는것은 문화의 시대가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좋은 공연을 위하여 멋지게 준비하여 공연장에 오신 모든분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11월을 잘 마무리 하시고 마지막달 12월 부산문화회관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람테크 > 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란도트  (0) 2011.04.23
무롱초청공연  (0) 2011.03.28
후원이사사진  (0) 2010.07.08
오주영 바이올린독주회  (0) 2010.06.16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0)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