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11月
이 외 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엊그제 신년음악회로 새해를 맞이한것 같은데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면서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모두가 이별,시간과 공간과도 이별이지만 또 새로운 기다림이 있는 삶이기에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저의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신문광고료를 후원하여주셔서 홍보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한 기업체에서 공연으로 송년회를 준비하는것은 문화의 시대가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좋은 공연을 위하여 멋지게 준비하여 공연장에 오신 모든분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11월을 잘 마무리 하시고 마지막달 12월 부산문화회관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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