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대장관리

[스크랩] 암, 그렇고말고 - 박태열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2. 1. 07:36

암을 극복했거나 암과 함께 살아가는 국민이 70만명을 넘어섰다. 매년 암 환자가 늘고 있지만, 생존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암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25년 경력의 한의사다. 또한 17년간 암과 사투를 벌인 암 환자다. 이 책은 의사이자 환자인 저자의 암 극복 스토리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죽을 병에 걸리면 십중팔구 이렇게 되뇐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저자에게도 암 선고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것이었다. 꿈에서조차 암이 괴롭혔다. 재발의 연속이었다. “마치 감옥에 갇힌 사형수가 형 집행 취소 신청을 하고 불가 통보를 받길 반복하는 듯한 심정이었다.”

 

그는 암을 떼어내기 위해 몸부림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달았다. 암은 치료하는 게 아니라 다스리는 것임을. 그래서 암을 동반자로 삼았다. 학회에 열정적으로 참가하고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나쁜 친구를 좋은 스승”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몸뿐 아니라 생활습관도 바뀌고 ‘참 나’를 발견했다고 한다.

 

‘한·양방 복합 치료 모델’을 제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양의사, 한의사 모두 상대 학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협력하면 더 나은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의료계가 경청할 대목이다. 참된 치유의 길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데 있다는 그의 철학은 건강을 자신하는 이들도 새겨들을 만하다. “암은 앎”이기 때문이다. 1만1000원

 

출처 : 작은 행복을 나누는 독서지기
글쓴이 : 수08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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