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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찜질방 요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2. 1. 19:31

찜질방 요법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 무리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적당한 찜질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또 근육통이나 어깨 결림 등 통증도 덜어준다. 시간이 중요한데 한번에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5~10분 정도 한 뒤 10분 쉬면 좋다.


 흔히 찜질방에서 땀을 빼면 숙취를 풀고 피부도 매끈해진다고 알고 있다. 땀을 뺐으니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상당히 과장된 면이 크다.

 술을 마신 사람은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땀을 많이 내면 탈수증세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땀을 뺀 뒤 살갗이 매끄러워지는 것은 일시적 현상인 때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원상태로 돌아온다. 과다한 수분 배출로 피부가 거칠어지기도 한다.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감자나 오이 팩은 열기를 가라앉히고 모공도 좁힌다.

 한편, 대추밭한의원 홍성관 원장은 “찜질방에서 쑥찜 좌욕 등을 하는데, 방광염이 있는 사람은 감염으로 병이 악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충고했다.


[찜질방 건강효과와 주의점]

적당하면 '氣'살고 지나치면 '氣'죽고

혈액순환-노폐물 제거 탁월

원적외선 효과로 통증 완화

커피-탄산음료 갈증 부추겨

땀으로 다이어트 도움 안돼


  우리는 흔히 뜨거운 국물을 마실 때나 온탕에서도 '시원하다'를 연발할 만큼 뜨거운 것에 익숙하고 좋아한다.

  특히 뜨거운 사우나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간밤의 숙취가 말끔히 사라지고 몸이 개운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찜질은 혈액순환을 자극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자칫 지나치면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혈액순환 자극, 노폐물 배출 효과 탁월…지나치면 피부 손상

   찜질은 사우나의 원리로 땀이 나면서 노폐물의 배출이 활발해 지고, '세크레틴'이란 호르몬의 분비량이 늘어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또 신경과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며 불면증,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 온도가 높은 건식 사우나는 교감신경을 자극시켜 심장 및 순환기계의 활동을 강화해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반면 저온의 습식 사우나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진정효과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사우나나 찜질방에 들어가기 전에 찬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 온도를 순간적으로 떨어뜨려 땀이 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좋지 않다.


 ▶ 찜질방의 황토, 맥반석, 게르마늄…근육통, 요통에 효과

   찜질방을 이루는 돌의 성분들인 황토, 맥반석, 게르마늄 등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의 효과로 근육통, 요통, 어깨 결림, 관절통 등의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이 부드러워 진다. 또 왕성해진 혈액순환은 피로회복, 불면증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있게 되면 빨리 지치고 혈압도 높아져 건강에 해가 된다.

   또 섭씨 750도 가까이 달궈진 맥반석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 멜라닌 색소가 고열에 자극돼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 과식은 금물…커피, 탄산음료 삼가라

   찜질방이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요인은 먹을거리.

   식혜는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 주고 달걀은 단백질을 공급하며, 미역국은 철분과 미네랄을 제공해 준다. 그러나 과식한 상태에서 고온에 노출될 경우 위장의 부담을 가중시켜 소화불량증에 걸릴 수 있다. 가급적 식사 후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커피나 알코올, 탄산음료는 오히려 갈증을 부추겨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마시는 것을 삼가 한다.


 ▶ 땀으로 다이어트 한다…일시적인 수분 탈수현상

   땀을 흘린 후에 1~2㎏ 정도 살이 빠지는 것을 경험한다. 이는 몸 속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아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주는 것은 체내 수분감소에 의한 것이므로 물을 마시면 곧바로 원상복구 된다. 따라서 수분이 빠지는 것 외에는 별다른 다이어트 효과가 없으므로 살을 빼기 위해 장시간 즐기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게다가 땀과 함께 몸 속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빠져나가므로 한 시간 이상 땀을 흘리게 되면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출처 : 잼있는 농원
글쓴이 : 槻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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