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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체질별 목욕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2. 1. 19:33

체질별 목욕법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누어지는 체질, 즉 사상의학(四象醫學)이란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선생이 19세기 말경『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격치고(格致藁)』를 저술하면서 제창한 이론을 말합니다.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은 크게 체형이나 외형에서 나타나는 느낌, 성격, 심성, 그리고 생리, 병리적 증상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가지만 가지고 체질을 판단하여서는 안되고 서로 연관지어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크게 위배되지 않는 체질이 가장 타당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태양인

 

 

 

 전체 사상인 중에서 가장 수가 적어 구별하기가 제일 어려운 체질이라고 합니다.

 외모는 용모가 뚜렷하며 살이 찌지는 않으나 목덜미가 굵고 머리가 큰 편입니다.

 엉덩이가 작고 가슴 윗부분이 발달된 체형입니다.

 대체적인 태양인의 성격은 좋게 말하면 판단성 있는 지도자형이고, 나쁘게 말하면 독재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능하며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적극적이고 무슨 일이든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처리합니다. 영웅심이 많은 반면 여성스러움이 결여되어 있고 남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적인 성향이 강한 성격입니다.


 태양인의 경우 온욕을 바로 하면 좋지 않으며 미온욕 위주의 입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바가지로 몸에 물을 끼얹은 다음 탕에 들어가 점차 온도를 올려가면서 땀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마지막에는 진정작용이 우수한 침탕(36~38도의 미온탕의 가장자리에 있는 스테인레스 파이프-속에는 냉수가 흐른다-에 머리를 대고 누워있는 목욕법)에서 끝내도록 합니다.


 보행욕(36~38도의 온욕조와 18~22도의 냉욕조를 번갈아 걷는 목욕법)은 발물 온냉욕(족탕)과 같은 효과로 강한 상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하체를 단련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목욕법입니다.


 입욕제를 사용할 때는 친환경으로 재배된 모과나 포도를 욕조에 우려내어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 소양인

 

 

 

 소양인은 말하는 모습이나 몸가짐이 민첩하여 자칫 경솔하게 보이기 쉽습니다.

 하체보다는 상체가 더 발달해서 가슴부위는 성장하여 충실하지만 엉덩이 부위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모습입니다.

 명랑하고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의리의 사나이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하고 의협심이나 봉사정신이 강하지만 지구력이 부족하여 싫증을 잘 내고 체념을 쉽게 해 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양인들은 일반적으로 비위(소화기)의 기능이 좋고 신장의 기능이 약합니다.

 평소에 대변을 순조롭게 보지만 몸이 조금만 불편하면 즉시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소양인들은 몸에 열이 많고 가슴 부위에 열이 모이면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에 장시간의 고온욕은 피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소양인에게 적합한 목욕법이 바로 반신욕입니다. 열이 많은 몸을 서늘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미온탕에서 시작하여 점차 온도를 올려나가도록 합니다.

 신장의 기운이 약하기 때문에 요통이나 관절통이 생기기 쉬운데 이때에는 온천욕이나 구기자, 산수유 등을 넣은 약탕을 해주면 좋습니다.



▶ 태음인

 

 

 

 체형이 뚜렷하여 태음인의 체질임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체형만으로 판별하기에는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키가 크며 살이 찌고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으나 골격만은 건실한 것이 특징입니다.

 침착하고 지구력과 끈기가 있어서 무슨일이든 묵직하게 앉아 마무리를 짓는데 능하며 어느 곳에서나 적응력이 빠른 반면 변화를 싫어하고 보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간의 기능이 좋은 반면 폐. 심장, 대장, 피부의 기능이 약합니다.

 평소에 땀이 많아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을 흘리는데 땀을 쏟고 나면 상쾌함을 느낍니다.

 태음인들은 장시간 온천욕을 하면서 많은 땀을 흘려도 피곤해하지 않고 오히려 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이로운 것만은 아니랍니다.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호흡수를 늘리면서 복식 호흡을 하면 좋으며 열탕과 냉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냉온욕도 좋습니다.

 율무 등을 이용한 약탕 목욕이 좋습니다.



◈ 소음인

 

 

 

 상체보다 하체가 균형있게 발달하였고 대부분 키가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체격이 말랐으며 약한 체형으로, 앞으로 숙인 모습으로 걷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 자기 의견을 잘 표현하지 않으려고 하는 반면,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고 한번 감정이 상하면 오랫동안 풀리지 않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좋은 반면 비위(소화기)의 기능이 약합니다.

 소화기관이 제대로 움직여 소화를 잘 시키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음인과는 달리 평소에 이유없이 땀을 많이 흘리면 병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음인은 전신욕을 하면 처음에는 개운함을 느끼지만 곧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몸이 차기 때문에 항상 몸을 따듯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온탕에서 시작하여 온탕에서 마무리를 하고 목욕을 마칠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모공을 닫아주어야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입욕제를 사용할 때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위장에 도움이 되는 쑥 목욕을 해주면 좋습니다.

출처 : 잼있는 농원
글쓴이 : 槻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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