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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개신교 지난 10년.."신뢰도 하락, 교인 감소"-크리스천노컷뉴스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2. 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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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지난 10년.."신뢰도 하락, 교인 감소"


[개신교 10년을 돌아본다 ④]개신교 마이너스 성장은 낮은 신뢰도와 관련 있어

CBS TV 보도부 조혜진 기자

지난 10년동안 한국교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한국사회를 이끌다시피 했던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지난 10년 동안 크게 떨어졌다. 이는 최근 조사된 낮은 신뢰도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개신교 신뢰도, '보통 이하'에 머물러

기윤실이 2008년부터 3년 동안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3번 모두 5점 만점에 2.5점~2.9점 사이에 머물며 보통 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5점 만점 척도로 볼 때, 2008년 1차 조사(2.55점)에 비해 2차 조사(2.82점)에서는 소폭 상승했었지만 3차인 올해에는 2.58점으로 다시 떨어져 '보통'이라 할 수 있는 3점대에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신뢰한다'의 응답 비율은 올해는 17.6%로 6명 중 한 명 정도만이 한국교회를 신뢰하고 있었다. '신뢰한다'의 비율은 2008년에는 18.4%, 2009년 19.1%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신뢰도와 호감도 모두 가톨릭과 불교에 밀렸다.

3년 동안 연구를 총괄한 서울대 경제학부 김병연 교수는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낮은 것은 어떤 특정 사건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낮은 신뢰도란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5년 전 통계청 조사결과 드러난 개신교인 감소 현상과 무관치 않다. 1995년 876만여명이던 개신교인은 10년 동안 15만여명이 줄어 2005년에는 861만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톨릭 신자는 1985년 186만여명, 1995년 295만여명, 2005년 514만명으로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가장 신뢰하는 종단'으로 가톨릭이 3번 연속 1위를 차지한 신뢰도 조사결과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신뢰회복 위해 '진정한 기독교인' 양성해야

그렇다면,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먼저 개신교인, 사람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응답자들은 3차례의 조사에서 모두 신뢰 회복을 위해 바뀌어야할 대상으로 교회 지도자들을, 개선돼야할 점으로 교인과 교회지도자들의 언행일치를 우선적으로 꼽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교회는 축복과 만사형통만을 강조하던 교인 수 늘이기에서 벗어나 성도들을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시키는데 힘써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오세택 목사는 "지금까지 교계 지도자들은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내용만 전했지, 자신을 부인하고 남을 위해 살아야한다는 설교를 하지 않아 이기적인 기독교인들을 양산해왔다"고 지적했다.

부정적 시각 극복 위해 사회봉사 앞장서

한편, 한국교회는 개신교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기 위해 대사회봉사에 더욱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왔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도,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나 재난 때도, 그리고 아이티 지진 때도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이들은 교회와 교인들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가 아직은 신뢰도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jeeny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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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시간 : 2010-12-30 오후 2:55:14
최종편집승인시간: 2010-12-30 오후 9:49:10


 

출처 : SpeED Up! 트랜드한 블로그
글쓴이 : inj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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