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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창업스쿨도우미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8. 16. 22:26

샬롬

어제 국제신문 따뜻한 뉴스입니다.

 

  • - 창업비용·운영비 비교적 저렴, 위험부담 낮아 노후대책 대안
    - 부산지역 전문교육기관 3곳…전문가 키워내는 교육은 기본, 사무실 임대까지 다양한 지원

       
    한국 산업화의 중추 세력이었던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퇴직은 1955년생들을 기점으로 이미 시작되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오는 2018년까지 매년 20만~30만 명의 베이비부머들이 생업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이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노후자금은 모자라고 재취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고용해 수입을 창출하는 창업이 취업보다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하지만 창업 경험이 없는 시니어가 자금을 마련하고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버겁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1인 창업이다.

    1인 창업이란 고용인 없이 혼자 사업을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자신의 재능과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창업 자금과 운영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시니어 계층은 축적된 전문성과 인적네트워크 그리고 퇴직금 등을 활용한 창업자금 마련 등에서 외려 젊은 층에 비해 유리하다.


    1인 창업이 시니어고용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정부도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인 지식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시니어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에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소규모 시니어창업을 도와주는 전문기관이 3곳 있다. 전문가의 교육과 상담에 사후관리까지 보살펴주는 시니어 창업 전문기관을 알아봤다.


       
    퇴직 후 1인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각종 과정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사하시니어비즈스쿨 강좌.
    사하시니어비즈플라자(총괄 매니저 공장호)는 시니어 창업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이다.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가입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식서비스 관련 창업 준비자들은 나이 제한이 없다.

    사하시니어비즈플라자의 가장 큰 장점은 사무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창업에 대한 준비를 마친 시니어들에게 주어지는 입주공간은 최대 10㎥(약 3평) 남짓이지만 업무를 수행하기엔 무리가 없다. 한 달에 15만~30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책상과 팩스 등이 갖춰진 깔끔한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특출난 창업아이템을 가지거나 공익 목적의 사업이라면 무료로 이용도 가능하다. 반면 6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성과가 좋지 못한 기업은 입주에서 탈락시켜 새로운 창업자를 맞이한다.

    창업관련 교육이 자주 열리고 전문가들에게 1대1 상담도 받을 수도 있다. 창업 아이템, 세무 및 회계, 자금 등에 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정기적 지원도 제공된다.

    시니어 커뮤니티 활성화도 시니어플라자의 장점 중 하나다. 매주 2번씩 열리는 커뮤니티는 무역, IT,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분양의 1인 창업자들이 서로의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다. 시니어플라자는 이 커뮤니티에 식사와 다과비를 지원해준다.

    30개의 1인 창업 공간은 이미 대부분 입주가 끝났고 교육장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세종경영컨설팅이 진행하는 강좌 모습.
    세종경영컨설팅(대표이사 한우수)은 경영기술교육으로 특화된 곳이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시니어창업스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시니어 창업 기술 컨설팅 창업과정'을 운영한다. 한 기당 30명 이내로 선발되는 교육생들은 기업이나 기관에서 최소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교육 수료 후 자신의 경력에 맞는 전문 컨설턴트로서 활동한다. 은행에서 퇴직한 시니어는 금융컨설턴트가, 제조업 경험이 있는 시니어는 제조업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을 무료로 컨설팅하는 프로보노(재능 기부)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지만 전체 교육비의 20%(25만 원)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부담이 있는 만큼 교육 수준도 높다. 컨설팅 관련 전문가들이 기초·심화·실습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세종경영컨설팅은 수료 후에도 창업정착까지 정보제공, 마케팅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한다.

    이 과정에는 퇴직자뿐 아니라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도 교육에 많이 참가한다. 퇴직 이후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교육시간이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이어서 직장인들도 편하게 참가할 수 있다.

    부산은 아직 시니어 창업에 관한 정보가 적은 편이지만 수도권은 시니어 창업에 관련된 교육 참가자 들이 대부분 현직 종사자들이다. 1기 수료생들도 더 빨리 준비하지 못해 아쉽다며 입을 모았다.

       
    한국관광콘텐츠개발원 강좌
    한국관광콘텐츠개발원(대표원장 박미정)은 엘리트 시니어 창업대학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건강지도자격증 과정인 웰니스코칭이 인기다. '웰니스'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웰빙에 비유할 수 있다. '웰빙'이 단순하게 몸에 좋은 것을 의미한다면 '웰니스'는 신체뿐 아니라 정신과 감성의 건강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웰니스코칭은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사회의 건강까지 전문 관리한다. 자칫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쉽게 약화될 수 있는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다. 기업이나 학교 등에서 코칭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사회에 대한 봉사도 할 수 있다. 만 40세 이상에 10년 이상의 직업 경력이 있으면 참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농가창업과정은 농가밥상창업, 농가펜션창업, 농가체험지도사, 텃밭채소과정 등을 내용으로 매주 금·토·일, 3주간 운영된다. 특화된 교육과 실습 중심의 과정은 기존 귀농 교육과 차별된다. 이미 밀양에서 농가펜션을 창업한 1기 수료자도 있다.

    한국관광콘텐츠개발원의 창업교육은 전체 비용의 20%를 자부담해야 하지만 정원을 꽉 채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시니어창업스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부산 시니어창업 전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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