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영화가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이소룡의 "정무문" 이었다
설레임으로 밤새 잠을 못잤다
영화속의 인물이 현실의 삶에
그렇게 강렬하게 자리 잡을수 있다는 것이 경이로웠다
아나로그 시대의 순수함일까...
그후...
또다시 그런 감정을 느낀것은
"터미네이터"를 본 후였다
정무문에서 보여준 이소룡이라는 인간에 대한 경외감에 비해서...
터미네이터는
주인공인 "아놀드 슈왈제네거"보다는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 "아바타"....
고뇌와 우수에 찬 '샘 워싱턴"이 주인공이라는 데에
우선 매우 호감이 갔다
'스타워즈'나 '반지의 제왕'같은 SF 영화에서
아무런 감흥조차 느끼지 못했던 내가
새로운 SF 영화를 개봉일자에 맞춰
득달같이 가서 본것은 순전히
'제임스카메론'에 대한 강렬한 믿음 때문이었다
3D 영화라고 하였으나
어지럼증이 심한탓에 감히 보지못하고
그냥 일반석으로 보았지만
컴퓨터그래픽은 가히 환상적이다
"이소룡'이나 '터미네이터'만큼은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감정이 무디어진탓도 있었겠지만...
영화는 다양하게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시나리오도 탄탄해서 흥미진진하였다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
인간이 마지막으로 찾아낸 행성 '판도라'....
판도라를 침공한 인간에 대항하여 싸우는 원시종족 "나비"...
그 곳에서 또다른 생명으로 부활한 인간 "아바타'....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낙하산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작업....
이라고 말한 '제임스카메론'의 4년에 걸친 역작이다
오랜만에
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이다.............
AVATAR... 아주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많은것이 녹아 있는 영화..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전 교감, 신뢰, 사랑...... 머 그런걸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꿈이 있었고....
년말에 시간내서 한번 보세요
며칠 남지않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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