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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 기록적인 폭설과 양도소득세 신설로 거래가 한산했던 토론토 주택시장이 미국의 경기침체 여파를 뛰어넘어 이전의 열기를 회복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2일 토론토 스타에 인용된 캐나다부동산위원회(CR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에 비해
5.6% 감소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미국 경제 불황이 캐나다 경제에 현실화된 것 또는 기록적인 폭설과 세금신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 등으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봄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앤 보슬리 CREA 위원장은 "토론토
주택구매시장은 양도소득세 발효 직전인 지난해 12월 정점에 이르렀다. 지난 2월 전국적인 주택판매 감소는 토론토 시장의 위축에 기인한 바
크다"며 봄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부동산중개회사 리맥스의 한 중개인은 "토론토의 부동산 수요는 아직도 아주 강하기
때문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추세에는 못 미치더라도 곧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침체 여파에 따른 거래 침체 예상도
그러나 미국경제의 침체가 캐나다 경제에 미칠 타격에 주목한 비관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아 주택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새로 시장에 나온 매물은 전국적으로 전달보다 2.8%
떨어졌으며 전국평균 주택가격은 1년 전에 비해 6.2%가 오른 31만3천65달러로 집계됐다. 토론토의 평균 집값은 1년 전보다 3.6% 상승한
38만2천48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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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가, 최고층 아파트로 화제를 모았던 부산 마린시티(수영만매립지)의 두산위브 더 제니스 견본주택이 새 봄을 축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아파트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4일 오후 `두산위브 더 제니스' 아파트 계약 고객 및 시민들을 초청해
견본주택에서 `새봄맞이 금요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금요일마다
문화행사
`즐거운 새봄, 놀이(遊)'를 주제로 한 이날 공연에는 KBS 개그콘서트 및 미쓰고밴드 콘서트가 출연한다.
이날 이벤트에 이어 11일에는 `새봄, 과거를 만나다'란 주제로 가수 조관우, 박학기,현미가 함께하는 `7080 콘서트',
18일에는 `새출발, 유쾌한 몸부림'이란 테마로 유진박 콘서트, 살사댄스 및 탭댄스 공연을 마련한다.
두산건설 측은 "이번
금요예술제는 수도권에 비해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문화혜택이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공연 행사와 함께 견본주택내 주택문화관에 상설 갤러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미술작품 전시회도 계획
강익중, 김종혁, 김창열, 배병우, 오치균 등 최근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작가의 작품 전시회에 이어 붓을 사용하지 않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든 `5인의 기획전'을 개최중이다.
주택문화관 2층에는 효산, 성타스님의 `여유'라는 주제의 작품전도 진행중이다.
두산건설 측은 "감성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급문화와 하우징이 만나는 공간'이란 테마로 문화예술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이들이 새봄을 축하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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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값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노원구에 대해 부동산정보업체들이 한 달여간 시세를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노원구 일대 아파트 시세 조사를 중단키로 결정하고, 부동산써브 등 부동산정보업체들과 네이버 등 포털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정보협회는 가격 담합과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에 따라 중개업소에서 정상적인 시세조사를 실시하기
힘들다고 시세조사를 중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노원구 아파트값 3월에만 5.7% 올라…'이상
급등'
노원구는 국민은행 시세조사에서 3월에만 5.7%나 오르는 등 올 들어 10% 이상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특히 일부 단지는 불법적인 가격 담합 의혹까지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과 부동산중개업소가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부동산정보협회 관계자는 "우선 한 달 간 시세조사를 중단키로 했다"며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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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흥덕 힐스테이트 일반분양이 최고 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흥덕지구
힐스테이트 498가구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 모두 1만4151명이 신청했다.
88가구가 분양되는 116.45㎡는 수도권 거주자
대상 청약(물량의 70% 배정)에 2012명이 몰려 43.69대1을 기록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114.10㎡, 114.66㎡의 경우도
4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로 분양가 저렴해
인기
흥덕힐스테이트는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10년간의 전매제한을 받는다.
분양가격은
3.3㎡당 980만원 선이다. 입주는 오는 2010년 8월 예정이며 4월12일부터 18일까지 모델하우스를 당첨자에 한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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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서울 지역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당선되면 뉴타운을 유치하겠다”는 후보자들의 공약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뚜렷한
대형 정치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지역개발 공약으로 유권자에게 호소하겠다는 선거전략이다.
그러나 국회의원에겐 뉴타운에 대한 아무런
권한이 없어 성사 여부는 사실 미지수다. 서울에서 뉴타운을 지정할 권한은 서울시장에게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총선 후보들의 뉴타운 공약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가만히 있자니 서울시가 선심성 공약을 도와주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해명을 하자니
본의 아니게 선거판에 끼어드는 결과가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 뉴타운 추가 지정 계획’이란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준비했다가 막판에 보류하기도 했다.
“현재로선 뉴타운 검토
시기상조”
신면호 서울시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의 확고한 방침은 기존에 지정한 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
부동산 시장 상황을 봐가며 뉴타운 추가 지정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극히 원칙적이지만 모호한 입장이다.
서울시는
추가로 뉴타운을 지정하기보다 기존 뉴타운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2002년부터 3차에 걸쳐 뉴타운 26곳을 지정했지만
일부 구역이라도 사업이 완료돼 주민 입주가 시작된 곳은 길음 뉴타운 1곳에 불과하다.
특히 3차 뉴타운 11곳 중 절반이 넘는
6곳에서 개발의 큰 그림(재정비 촉진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진도가 빠른 신길 뉴타운에선 지난해 11월 재정비 촉진계획을 결정해
고시했고, 이어 이문휘경·북아현·장위·신림 뉴타운의 재정비 촉진계획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반면 상계·흑석·시흥·창신숭인
뉴타운은 아직까지 해당 구청에서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단계여서 서울시에 계획안 심의를 올리지 못했다.
연말께 검토 가능성
현재 일정대로라면 올 연말께 4차 뉴타운에 대한 검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때쯤이면 3차 뉴타운의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이 마무리되고, 빠른 곳은 재개발 조합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올 12월까지 뉴타운 대상지를 조사하고 추진방안을 수립하겠다”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도심 주택 공급 확대’라는 대통령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현행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뉴타운 지정의
권한은 국토부 장관이 아닌 시·도지사가 갖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는 이미 지정된 뉴타운 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주력하겠다”고만 밝힐 뿐 4차
뉴타운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 하반기부터 4차 뉴타운 사업에 착수한다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3차 뉴타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더라도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면 4차 뉴타운
추진시기는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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