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양산신도시 2-2단계 내 대림산업 '양산 3·4차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가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해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28일 대림산업(주)에 따르면 이곳 모델하우스 공개 첫날인 지난 26일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주말 휴일인 27, 28일에도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 등 사흘간 약 2만 명이 몰렸다.
이 같은 열기에 대해 양산지역 부동산업계는 양산신도시 2-2단계 내에서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물량 중 대부분이 사업시기를 연기하는 바람에 지난 1년 6개월간 신규 분양이 한 건도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양산 3·4차 e-편한세상 역시 당초 지난 8월로 예정했던 분양 일정을 미룬 것이다. 또 분양가 상한제 실시로 인해 양산지역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고급 아파트라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모델하우스를 이렇게 많이 찾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방문객 규모가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지만 어쨌든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산 3·4차 e-편한세상은 3차 884가구, 4차 998가구 등 전체 1882가구이다. 특히 발코니 폭이 평균 2m 로 길게 설계해 114㎡형의 경우 일반 아파트 132㎡형과 유사한 느낌이 들 정도라는 것. 또 주차장 너비 및 천정 높이를 10cm 씩 늘렸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055)383-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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