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집 내려면 … 창업 내비게이터 보세요
통계청, 영업에 필요한 정보 한눈에 제공
서울 등 6대 도시로 하반기 서비스 확대
서울 등 6대 도시로 하반기 서비스 확대
중화 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던 김씨. 마침 빈 점포가 하나 나와 장사가 될 만한 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근처에 경쟁할 만한 음식점은 없는지, 주 고객층인 초등학생은 많은지, 배달하는 거리는 얼마나 될 지 등등. 가진 돈을 모두 투자해 시작하는 가게이니만큼 실패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더 정보를 얻고 싶지만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다. 결국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다니며 추가 정보를 얻기는 했는데, 믿을 만한 건지 도무지 안심이 되질 않는다. 김씨와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인근 지역 정보를 클릭 하나로 꿸 수 있는 '통계 내비게이터' 서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인구 1000명 단위로 반경 1km 이내 지역의 온갖 통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이 서비스의 특징. 지금까지는 읍면동 이하 지역 정보는 찾을 수 없었다. 통계청은 '통계 내비게이터' 서비스를 올해 안에 모든 특별시와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나=통계청 홈페이지에서 '통계지리정보' 코너를 클릭한후 원하는 지역을 지정하면 그 구역내 27개 주요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인구.주택.사업체 등 5개 항목을 찾아볼 수 있다. 인구 통계에서는 전체 인구수와 남녀 비율 뿐 아니라 65세 이상 노년층과 15세 이하 유년층은 몇명이며 주민의 몇 %나 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주택 분야에서는 연립주택은 몇 채인지, 아파트는 몇 세대인지 등을 알 수 있다. 인근에 동물병원은 몇 개나 되는지, 몇 개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영업 중인지 등 지역내 사업체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창업.영업전략 수립에 도움=통계청은 '통계 내비게이터' 서비스가 정보력이 부족한 소규모 창업자들이나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테면 작은 수퍼를 운영하려는 사람이 이 통계에 근거해 "인근에 중고등학생들이 많으니 컵라면을 더 많이 진열해야겠다" 거나 "노인들이 많으니 실버용품을 들여놔야겠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사갈 지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방법으로도 쓸 수 있고, 지방자체단체가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개발할 때 근거 자료로 쓸 수도 있다. 지리정보를 이용한 컨설팅업의 발전도 점쳐지고 있다. 장치성 통계지리정보과장은 "일본은 2002년 이 서비스가 시작된 1년만에 1조8000억원의 관련 지리정보 컨설팅 시장이 형성됐다"며 "이 정보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한 통계에 근거한 사업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중앙일보 박혜민 |
출처 : 나루터의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글쓴이 : 나루지기 원글보기
메모 :
'명호테크 > 창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조금더 색다른 매장이 블루오션을 만든다 (0) | 2008.08.02 |
---|---|
[스크랩] 명가 푸드시스템, 전통 퓨전 떡볶이 레스토랑 (0) | 2008.08.02 |
[스크랩] 매일 똑같은 메뉴 `파리 날린다` (0) | 2008.08.02 |
[스크랩] 창업의 `블루오션` 베트남서 외식업 해볼까 (0) | 2008.08.02 |
[스크랩] 니즈에 따른 타겟마케팅이 블루오션 창출 (0) | 2008.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