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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월매출 1천만원 "고객 건강관리서비스에 있죠"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 10:52

월매출 1천만원 "고객 건강관리서비스에 있죠"

 

꼼꼼한 제품설명과 정직함으로 신뢰감 쌓아

 

손님이 이렇게 없어서야 어디 먹고 살겠냐는 것이 요즘 장사하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한결 같은 소리다.

하지만 불황 속에서도 손님 발길 잡으며 신바람 나게 장사하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지난해 9월 문을 연 '약이본가'( http://www.yakeibonga.com) 고척점은 월매출 1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약이본가'는 건강원ㆍ건강기능식품ㆍ건강생활의료기를 제공하는 건강생활복합매장으로 홍삼ㆍ인삼을 비롯해 오가피즙ㆍ칡즙ㆍ호박즙 등 과일식물 100%엑기스 및 즉석 추출가공식품 등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약이본가' 고척점의 한영길(56) 사장은 "건강은 창업시장에서 블루오션이라 불릴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대상"이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깔끔한 인테리어와 최신 장비를 갖춘 건강원이 딱 맞아떨어져 매출을 올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곳의 고객층은 부모님 선물을 사기 위해 찾아오는 20대 젊은 층에서부터 40~5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

단골고객이라는 이정한(29)씨는 "어둡고 침침했던 기존의 건강원과 달리 깨끗한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준다"며 "이와 함께 건강식품에 대해 전혀 몰라도 꼼꼼히 설명해주는 사장님의 친절서비스가 있어서 명절선물이나 부모님 생신 선물을 구입할 때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는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점포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주인의 이미지와 정직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단순한 제품판매가 아닌,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건강식품 엑기스 및 추출가공식품의 가공방법을 직접 보여주면서 일일이 설명해준다.

< 한영길 사장 >
한 사장은 "전자동 무압력 한약추출기라는 최신 기계를 사용하지만 원리는 재래식 탕기와 같다"며 "한지를 덮고 한약을 달이는 과정에서 역한 냄새는 수증기로 빠져 나가고 나머지는 탕기내부로 재투입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하면서 고객들의 이해를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번 방문한 고객들의 건강상태와 취향 등을 기억해 재방문 했을 경우 그에 맞는 제품을 권유하고 건강비법을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따라서 꼭 비싼 제품만을 판매하려고 고집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이곳에는 3만원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한 건강식품이 마련돼 있다.

한 사장은 "건강식품을 판매한다는 개념을 넘어서 고객들의 건강 도우미가 되겠다는 정신으로 점포를 운영한다"며 "이러한 마음이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달 돼 단골손님이 점점 늘어나고 매출도 상승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 : 나루터의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글쓴이 : 나루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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