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더니
늦은 오후 진종일 TV을 친구삼아 몸을 쉬고 있자니..
갑자기 창밖이 온통 붉은 수수밭을 연상하듯
집 아래 주택단지의 집들이 붉게 보이는 것이였다
심상찮아 얼른 창밖을 내려다 보니 먼산의 구름은 아름답게 걸리고
눈앞에 보이는 건물들이 분홍빛으로 넘 아름다운게 아닌가
그리고 나도 모르게
서쪽 뒷 베란다로 달려가니 아니나 다를까
그곳의 하늘은 아름다운 노을빛으로 물이 들어 있지않은가~~^^*
오랜만에 보는 노을이라 얼른 나의 똑딱이을 들고 기회을 놓칠세라~~
찰깍찰깍 떨리는 손으로 셔터을~~~
비는 간간히 내려고......
아마 맞은편 동에서 보았다면 웃어웠으리라~~^^*ㅋㅋㅋ
나의 차림새가 워낙에 거시기해서리~~~ㅎㅎㅎ
그럼 어때 ~~
기회가 지금이니 바쁜 마음에 암 생각도 없이 그랬으니...ㅋㅋㅋ
낮에는 많은 비로 피해 본 지역도 있으리라...
이렇게 노을이 만들어 낸 반사적인 풍경 ~~
넘넘 아름다운 마을로 변신하였네요
저녁이라 사진을 담고 돌아서니 금방 어둠이 깔리는게 아닌가
와~ 한순간이였답니다
암튼 나의 우울한 하루가 기분 좋은 기쁜 하루로 변신하였답니다
이걸보니 자연은 소리없이 우리을 변화 시키는 힘이 있는 듯~~
무서우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힘~~~^^*
2007. 9. 15. 시각 18. 46.
출처 : 꽃 향기 속으로
글쓴이 : mam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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