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블로그이야기

[스크랩] 유비쿼터스 부대 생긴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5. 21:10

견마형 로봇이 적 제압…유비쿼터스 부대 생긴다


철책에 설치된 초소형 센서를 통해 적 침입 사실이 상황실로 전파됐다. 군은 즉각 견마(犬馬)형 로봇을 투입해 적의 위치를 추적한 후 신속히 제압한다.

이처럼 무인감시 체계와 로봇 전투력 등을 갖춘 미래형 군대가 다가오고 있다.

국방부는 정보통신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능형 로봇, 텔레매틱스, RFID(전자태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국방에 적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른바 유비쿼터스 군대의 실현이다.

국방부가 지향하는 유비쿼터스 부대는 IT 기술을 활용해 △모든 병력과 장비가 유ㆍ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가 수집ㆍ분석ㆍ전파됨으로써 △전투수행과 군수지원 능력이 극대화된 부대다.

국방부는 1개 부대를 선정해 2010년까지 유비쿼터스 시범부대로 선도 구축한 후, 2020년까지 육ㆍ해ㆍ공 전부대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20년까지 병력 규모를 68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감축하는 등 인력ㆍ양적 중심에서 기술ㆍ정보 중심의 정예 군으로 만들기 위한 ‘국방개혁 2020’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 감시ㆍ정찰병이 사라진다

GP(Guard Post.전초)나 GOP(General Outpost.일반전초), 군 기지 등 경계 필요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센서 및 전자태그를 활용한 무인 경계시스템이 구축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온도나 진동, 소리, 가스 등을 통해 적 침입 사실이 인지돼 상황실로 전송된다. 상황실에서는 정보 분석을 통한 상황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진다.

국방부는 무인 경계시스템 현장실험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 사업에 반영하는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며, 추후 행정ㆍ공공기관 방호와 우범지역 감시 등에도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격제어 방식의 견마형 로봇의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견마형 로봇은 들판은 물론 험한 지형에서도 걷거나 뛰는 게 가능한 로봇으로, 향후 개발 추이에 따라 전투용이나 정찰용, 재난ㆍ재해 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자태그로 탄약과 물자 관리

탄약, 식량 등 군수 물자에 소형 반도체 칩을 이용해 무선 주파수로 정보를 파악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현재 탄약이나 물자가 어느 곳에, 어느 경로로, 얼마나 있는 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국방조달시스템과 연계돼 실시간 재고 관리와 신속한 조달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군 재고 수준과 군수관리비용을 각각 15%와 20%씩 절감해 1조300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태그가 발전해 각 병사에게도 부착되면 현 위치와 몸 상태, 탄약 재고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지휘관은 이를 바탕으로 작전 지시를 내리게 된다.
 
[기사제공]  국정브리핑  
출처 : 쇠똥구리마을 예쁜돼지 블러그입니다.
글쓴이 : 예쁜돼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