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Stock

[스크랩] 함부로 손대지 마라. (부자로 가는 길 19) - 펌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4. 05:27

인생을 살아 오면서, 이 세상에는 어떤 신비롭고 오묘하며,무섭고도 두려운,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있다는 사실을 느껴 보신 적이 없으신지요? 오늘은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억지로 어떤 부동산을 탐하고, 가지지 못한다고 해서 안타까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내 복이 아니구나' 생각하여서, 여유롭게 물러서고 포기할 줄을 알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동안 '부자로 가는 길'을 쓰면서, 부동산 투자의 구체적인 재테크에 대한 글은 거의 쓰지 않고,(4.22. 댓글에서는 '사실 재테크 기술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임) 약 80% 이상의 글은 인생을 살아가는 마음가짐 즉,mental적인 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실 분들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어떤 분은 '도 닦는 느낌입니다'라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심지어 오늘 어떤 중개사 분께서는, '유감'이라는 댓글로,'부동산에 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지 모르겠으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맞습니다. 저는 부동산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합니다. 저는 사실상 중개사 여러분들 보다도 부동산에 대한 전문지식이 훨씬 더 모자란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중개사분들 보다도 훨씬 더 모자랄 것입니다.

제가 정신수양에 대해 중점을 두는 이유는, 부자가 되기 위해 부동산 투자를 하다가 자칫 잘못하여,부동산에 깃든 정령(?)의 노여움을 산다면, 부자가 되기는 커녕 그 부동산 때문에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고, 파산할 수 도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아마도 이 점이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의 확실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현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제가 나이가 들어 동창회 같은 모임에 가보면, 친구들로부터 "옛날에 어떤 땅을 사 두었더라면, 지금쯤 큰 부자로 잘 살 수 있을 터인데... 그렇게 못한 것이 안타깝다."라는 회한섞인 덧없는 말들을 듣곤 합니다. 저는 이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부동산이 무엇인지 모르는 철없는 소리구나'하면서 속으로 빙긋이 웃음 짓습니다.

물각유주(物各有主)라고 "모든 물건은 제각기 그 주인이 따로 있다"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부동산 가에서, 흔히들 '부동산은 임자가 있다'라고 말들 하시곤 합니다.제가 그동안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해 오면서 절실히 깨달은 점은 "땅이 스스로 주인을 고르는 것 같다"는 사실입니다.

주인이 될 자격이 없는 자가 단순히 돈만 있다고 덥썩 사서 주인 행세를 할려고 하면, 땅은 본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현재의 소유자에게 처절하게 응징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야만 진짜 주인을 만날 수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따라서, 마음의 수양없이 함부로 부동산에 잘못 손 대다간 엄청난 화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2001년 7월에 원룸 부지를 사면서,매도자인 한 아주머니로 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자신은 여관을 신축하여 운영하다가 팔아서 이익을 취하는 방법으로 그동안 많은 돈을 벌면서 살아 왔던 바,이 땅을 사서 여관을 짓던 중,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여관 신축 반대 데모를 하여 지하 공사를 완료하고 1층을 올리던 중 공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는 데,(남편이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청사 앞에까지 가서 주민들이 데모를 하는 바람에 중단했다고 함) 어쩔 수 없이 땅을 팔려고 내놓아도 때마침 imf 사태가 닥쳐서 부동산이 전혀 거래가 되지 않아서 여태껏 사채 이자를 쓰면서 견뎌왔었던 바, 팔아 보았자 사채 빚을 갚으면 한푼도 남는 게 없으며, 기존에 경영하던 7층 여관도 여기에 신경쓰던 중 망해 버려서 결국 경매로 날리게 되어서 졸지에 알거지가 되게 되었다며, 모든 게 이 땅을 사고 나서 이 땅으로 인해서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998년 1월경 제 친구는 택지개발지구 땅을 입찰을 보아서 28억여원에 매수하였던 바, 이 땅을 매수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서울대학병원으로부터 간암 선고를 받게 되었으며, 2년여 정도 투병 생활을 하다가2000.6,에 사망하였습니다. 1999년경 우연히 저는 유명한 풍수지리가로 부터 친구의 땅이 팽팽하게 당겨진 활에 실려진 화살 끝인 화살촉 부분에 해당되는 기가 응축된 땅으로써, 이 땅은 3명이 죽어나가야만 그 다음 부터 괜찮게 된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듣고선, 차마 친구에게 이 말을 전해 줄 수 없어서 그냥 지켜보았는 데,(저 자신도 반신반의하면서 완전히 믿지는 않았음) 친구가 죽고나서, 외아들에게 상속되었는 데, 그 외아들이 또다시 죽고, 다음엔 친구 부인 명의로 상속등재되었는 데, 친구부인까지도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땅이 제가 5회차 글 에서 말한 제 친구 이야기에 나오는 바로 그 땅입니다.(친구와 아들, 부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은 '동티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괜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을 하게 되고 해를 입게 되는 것을 동티난다고 우리 선조들은 말씀하시면서, 특히 이사방향이나 집을 확장증축하던 지 할 때에 동티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올해 1월 달에, 제 선배 한분은 그쪽 방향으로 이사가면 안된다고 하는 데, 미신이라면서 웃으면서 이사갔다가, 이사간 지 3일 만에,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개울에서 시체로 발견된 적이 있으며, 제 친척 한 분은 집을 새로이 짓기 위하여 퇴직금으로 뒷집을 사서 살던 집과 함께 허물고 새로 집을 신축하던 중에, 갑자기 쓰러져서 원인불명으로 사망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이나 제각기 그 주인이 따로이 있는 것임을 인정하고, 땅이 스스로 자기의 주인을 고른다고 볼 때에, 우리들 자신이 정신을 수양하여, 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있어야만, 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소한 것이라 할 지라도,
아무 손에나 되는 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아야만 할 것입니다. 마음가짐이 바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돈 만으로 억지로 땅의 주인이 되는 것은 자칫 화근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재테크 책만 열심히 보고 부동산에 대해서 많이 알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출처 : 울타리
글쓴이 : 솔이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