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令智昏,金令智昏,色令智昏,權令智昏"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은 이익,돈,여자,권력이 연관되면, 지혜가 어두워지게 되어 남을 속이고 속임을 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익이나 돈,여자,권력 등이 개재되어 있을 경우에는 상대방의 어떠한 말도 믿어서는 안됩니다.(친구 사이의 우정이란 것이 출세나 여자,돈, 권력 등에 관련되어 질 경우에는 얼마나 허망하게 깨어질 수 있는 것인지는,알렉산더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어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부동산 투자는 주식 투자와는 달리,부동산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서는 매매가 성사되기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또한 거래 관행이 계약을 하고서 중도금을 치루고도 잔금 지급및 소유권 이전까지는 시일이 많이 남게 되는 게 상례이며, 투자하는 금액이 거액이다 보니(한 개인으로서 전 재산일 경우가 허다함),여기에는 큰 돈이 가져오는 유혹 때문에 간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나쁘게 변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니라 돈이 요물인 것입니다. 부동산 거래를 하다가 자칫 잘못하여 부동산 사기등에 휘말리게 되어 투자에 실패하게 되면, 인생 전체가 송두리째 파탄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조심하고 긴장감을 유지하여 빈틈을 보이는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없어야만 할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있어서는, 자신이 어려워 지면 부모,형제,친척,친구도 없습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이 가장 쉬운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부동산 중개업자가 자신과 가까운 사이라고 먼저 믿고 들어가면 절대로 안됩니다.마지막까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의심하고 긴장하여야만 합니다"
1990년대 중반,중심지 대로변 큰 땅의 소유자가 멀리 떨어진 객지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어떤 부동산 중개인이 사기를 칠 작정을 하고, 물건 소재지 근처에 복덕방을 개설하고서는, 인근의 복덕방 중개사와 수시로 식사나 술을 대접하고, 화투를 치면서 친밀해 진 다음에, 인근 중개인이 믿고 의심하지 않는 친밀한 관계가 되자,어느 날, 사기 대상 물건의 소유자인 할머니가 병이 위중하여 지금 서울 아산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오늘 내일 하고 있어서, 상속세 등의 문제로 급매물로 시세보다 40%정도 싸게 처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매수인을 구해 달라고 부탁하여, 매수인이 나타나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 날짜가 되어 중개인이 매수인의 부탁으로 직접 아산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였던 바, 진짜로 산소호흡기를 뒤집어 쓰고 있는 할머니를 보고서는 믿게되어 중도금까지 지급완료하였더니,총 12억원을 챙겨서 중국으로 도망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입원했던 할머니는 사건과 전연 관련이 없는 할머니였습니다.이 사건으로 매수인이 중개인을 상대로 민사손해배상및 형사고소를 하여 형사건은 무혐의로 되었으나, 민사건은 패소하여 전 재산을 날리게 되었으며,매수인도 정신적 충격은 물론이고 엄청난 시간적,물적 손실을 입었던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부동산 투자자에게 매도나 매수시 유리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의뢰인의 심부름을 해 주는 사람일 따름이다"
이와같이 부동산 중개업자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 지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와 원칙이 정립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즉, 부동산 투자에 대한 모든 투자 판단과 투자 결과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항상 투자자 자신이 책임진다는 명명백백한 사실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스스로 부동산에 대해서 중개인보다 더 많이 알고 더 잘 알아야만 할 것 입니다. 투자와 관련하여 중개인이 필요로 한 것은 투자자가 편견과 독단으로 부동산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가지지 않고 균형된 시각을 가질 수 있게끔 정보를 제공하고 조언을 하는 데 그쳐야 할 것입니다.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켜 보면, 거의 대부분이 부동산 중개업자들에게 휘둘려서 이들의 사탕발림에 놀아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신이라도 되는 양, 여기다 투자하면 몇년 뒤에는 이러이러한 호재로 적어도 3배 이상은 오를 것이다라는 등의 감언이설에 속아서 투자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입니다. 중개업자가 그다지도 미래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잘 예측한다면, 중개업자 자신이 투자해서 부자가 될 일이지 투자자 여러분더러 살 기회를 주겠습니까?
제가 8회차 글에서 자기가 살고 있는 집 주위나 직장 주위의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말한 것은, 무엇 보다도 중요한 이유가 투자자 자신이 부동산 중개업자보다 해당 부동산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어야만 중개업자에게 휘둘리거나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자신이 투자할 물건에 잘 알고 있어야만, 중개업자가 " 罐4?게 값이다. 이러이러한 호재로 인하여 매물이 다 들어갔다." 등등의 말로 심리적 압박을 가하더라도 초조해 하며 심리적으로 �기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요즈음 처럼 호가 공백이 큰 상황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고가에 물건을 잡아서 덤터기를 뒤집어 쓰기 쉽상인 것입니다.
요즈음은 거리에 널려 있는 게 부동산 중개업소이므로,일단 앉아서 대면해 보고서, 첫 느낌이 '만만치 않다, 조심해야 되겠다' 하는 느낌이 오면, 다른 중개업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미련을 갖고 대화하다 보면, 능수능란한 말솜씨에 꼬이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사람은 익숙해 지면 첫 느낌상 경계해야 된다는 생각을 잊어먹게 되고,익숙해 질 수록 우리의 눈과 귀는 의심하지 않게 변해 가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첫 대면 했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이 가고, 우위에 서겠다 싶은 중개인을 선택해서 일을 처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매수할 경우에는 부동산 시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자를 선택하고,매도할 경우에는 부동산 시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싼 값으로 살 수 있고, 비싼 값으로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거나 매도가 잘 되지 않는 물건일 경우에는, 매도인들이 일정 금액을 정해 놓고 그 이상 받는 금액은 모두다 중개인이 가지는 조건으로 매도 의뢰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이 활황일 경우에는 자신들이 물건을 잡아놓고 미등기 전매하는 등의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항상 중개인을 상대할 때는 주의하고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서로 가까운 사이 일수록 더더욱 믿지 말고 긴장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p.s.: 제 글을 읽고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반발이 크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제 자신도 이 글을 쓸까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훌륭하고 착한 분들이 많으나, 아직도 부도덕하고 몰지각한 일부 중개인들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지라, 투자함에 잇어서 항상 조심하라는 멧세지로 이글을 쓰는 것이니 많은 양해를 바라는 바입니다. 결코 중개인 전부를 부도덕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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