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친절한 금자씨'를 봤을때
기대이하였다는 아쉬움과 그래도 '박찬욱'감독 작품이니까 라는 소극적 지지.
그래도 이 이야기를 타감독이 했다면? 끔찍하다.
박찬욱의 스토리텔러는 참 특별하다.
두번째 '친절한 금자씨'를 봤을때
그러면 그렇지, 역시 '박찬욱'감독은 이야기를 어떻게 배치하는가를 아는 감각파셔
이런 구조와 배열이란!
세번째 '친절한 금자씨'를 봤을때
아니, 이런 플롯과 내러티브로 흥미를 유발할수가.
게다가 계속 끼어드는 영화 바깥의 목소리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비주얼은 물론이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네번째 '친절한 금자씨'를 봤을때
더 말할것이없다.
이 영화는 대사없이 '미장센'으로 모든 힘을 이끈다.
'미장센'을 보고있자면, 모든 것이 그 안에서 표출되어 이야기가 된다.
다섯번째 '친절한 금자씨'를 봤을때
박찬욱 감독의 '복수시리즈'는 절대 우열을 가릴수없는 특별함이있다.
그리고 이 영화를 과소평가했던 내가 부끄럽다. (2006)
그러니, 당신도 다섯번 이상 '친절한 금자씨'를 보고 반성하시길.
절대! '올드보이'에 뒤쳐질 영화가 아니라는 점은
무엇보다도 '미장센'으로 말하기 라는 뉴웨이브적 자신감이 담겨있다.
어떻하니, 자꾸만 좋아지는 이 영화.
'보면 볼수록 더 좋아지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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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디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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