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누구나 좋아하는 모카파운드케이크

 

ㅎㅎ 모카파운드는 다들 아시겠지만~

그냥 이번에는 아몬드 가루 안넣고 박력만 넣고..메이플시럽 첨가해주고, 깔루아 넣었더니..

그맛이 너무너무 좋아서 ㅠ0ㅠ

다들 아시는 레시피 또 한번 올립니당 ㅎㅎ

 

실은 어제 TV촬영 하나 하면서 그때 구운건데..

맛도 안보시고 다들 향기와 모양에 반하셨다는 ㅎㅎ

이번에는 무조건 2-3일 숙성해서 먹어볼랍니다.

 

주름하트 모양은 제가 배고파서 먹어버렸지만 -ㅁ-

좀 식히고 먹었는데도..맛나데요 ㅠ0ㅠ

해바라기모양은 제가 꽁꽁 밀봉해서 냉장고 깊숙이 넣어놨다는 ㅎㅎ

 

하지만!! 제 기억력은 금붕어수준이라는거..쿨럭..

누가 2일 지나서..저한테 모카파운드 우찌 되었어요 라고 물어봐주삼 ㅠ0ㅠ

그래야 기억할것 같다는^^;;;

 

-오늘의 요리법, 4구 노르딕틀 2개분량(일반적으로 1회용 파운드틀 대짜리 하나정도)-

버터 100g, 박력분 180g(종이컵 한컵반 분량), 설탕 30g(밥스푼으로 2스푼), 메이플시럽 20g(없으면 꿀이나 물엿대체가능, 2스푼), 커피액기스 2스푼(밥스푼기준), 깔루아 1스푼, 크랜베리 200g+럼주 1스푼(버무려주세요~), 생크림 20g(4스푼, 우유대체가능), 계란2개, 베이킹파우더 2g(커피티스푼으로 1티스푼정도)

 

*Tip*

깔루아가 없으시다구요?

급조할 수 있는 짝퉁 깔루아 제조법 나갑니다 ㅎㅎ

 

커피액기스 만들어 놓은 것에 1:1로 양주나 럼주를 섞어보세요.

딱 짝퉁 깔루아 된다는..ㅎㅎㅎ

 

-미리 준비하기-

1. 버터를 실온에 충분히 놓아두어 몰랑하게 만들기(거품기로 저었을때 마요네즈 질감이 되었을때까지)

2. 크랜베리에 럼주 넣어서 버무려놓기

3. 박력분+베이킹파우더 섞어서 미리 한번 체쳐놓기

4. 180℃에서 예열 15분이상, 굽는시간 : 30분

 

 

사진이 이래 나와서 글치..

촬영하면서 우찌나 힘차게 거품기 돌렸는지..

끝내주는 크림화가 되었다는^^;;;

 

정말 이게 마요네즈 같았다는 ㅎㅎㅎ

 

버터는 역시..몰랑버터로 만들어주세요^^

그래야 분리현상도 안나고 구울때 버터기름이 눈물 흘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ㅎㅎ

 

몰랑버터로 만든뒤에 메이플시럽과 설탕 넣고서 다시한번 거품기로 팍팍~

역시..전 한팔뚝 한다는 ㅎㅎ

다들 제가 거품기 손에 잡고 한손에 볼 잡고 돌리는것을 보면 고개를 끄덕입니다.

 

"니 팔뚝 왜 굵은지 알겠다"

 

ㅠ0ㅠ

 

 

아시죠?

 

계란이 2개라도..계란은 1개씩 넣어주면서 저어줘야 한다는 것을^^

2개를 넣었다간..얘가 버터인지 순두부인지 분간안되요.

 

이때 아무리 핸드믹서기로 돌려줘도 회복이 안될때도 있다는거^^

알아두시고 계란은 1개씩 넣어서

재빠르게 거품기나 핸드믹서기를 이용하여 저어주세요~~~ 

 

 

귀차니즘에..그만..그만...

 

럼주에 절인 크랜베리(럼주가 없으시면 미지근한 불에 불리신뒤에 한번 면보로 닦아서 넣어주세요) 넣고, 깔루 넣고, 커피액기스 넣고, 생크림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가루넣고 크랜베리나 견과류 넣으면 사이사이에 박력분이 껴서..그게 고대로 구워지면 맛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전 ㅡ_ㅡ;;이렇게 미리 넣고 코팅막을 ㅎㅎㅎ

 

 

 

이날 여러 사진을 찍은거 같은뎅..ㅎㅎ

수전증이 심해지는지..흔들린것들이라는 -ㅁ-

 

정말..수전증 고치려 도닦으러 갈까 고민중입니당~ㅎㅎ

 

가루 섞을때는 언제나 강조하지만 재빠르게 사뿐히 아시죠^^

그리고 미리 한번 체쳐놓은 가루지만 넣기전에 또 한번 체쳐주세요~

 

크림화는 끝내줬는지..반죽이 잘된듯 싶어요.

너무 되지도 질지도 않았다는^^

 

가루분 섞을때는 항상 옆면도 같이 정리해주면서 섞어주세요.

안그러면 옆면의 밀가루가 그냥 고대로 틀에 반죽 넣을때 딸려들어가서 덩어리 질 수 있거든요^^

 

 

4구틀..

넘넘 이뻐요 ㅠ0ㅠ

 

특히 주름진 하트모양에 홀딱 반했다는..왜 이런 모양으로 4구 하지..흐음...

 

딱 2개분량 나와요 ㅎㅎ

 

180도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정도 구워줬어요.

컨벡스 오븐 기준으로 중간단에서 구웠구요. 15분 지나서 윗면이 부풀어 오르고 색이 나서 호일 한장

덮었어요. 그리고 이 틀이 좀 커서 오븐문이 살짝 들뜨길래 들뜬면은 호일로 감싸줬어요.

 

나중에 호일이불 덮을때는 떼었다가 다시 후다닥 호일로 감싸주는 센스~냐핫

이럴때는 내부가 넓은 오븐이 그리워 ㅠ0ㅠ

 

 

 

 

으흐흐~~정말...향으로 일단 합격점이 나오는 모카파운드케이크에요.

 

저번에 사놓은 왕관택 꽂아줬더니~

미인콘테스트에 나온 애들 같다는 ㅎㅎㅎ

넘 이쁩니다 ㅠ0ㅠ

 

맛은 동건군이 하트모양에 반해서 반 자르는 바람에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ㅎㅎ

크랜베리랑 잘 어울려서..자칫 커피액기스의 쌉쓰름한 맛을 잡아주는 듯 싶어요.

원래 커피 들어가는 것들은 뒷말이 쌉쓰름해질 수 있어서 건포도나 크랜베리같은 달콤한 것들을 넣어주는거래요^^

 

좀더 부드러운 맛을 원하시면 박력분반, 아몬드가루 반 넣어보세요.

정말 맛이 한층 더 부드러워요^^

전 아몬드 가루 없어서 ㅡ_ㅡ;;;;;;;;;

 

그리고 제 입맛에는 이게 달았는데 안단다 하시는 분들은...

파운드케이크 윗면에 초콜릿 중탕해서 뿌려주시거나..

달콤한 아이싱을 뿌려주시면 달달하니 괜찮으실거에요^^

 

아..전 얼른 2일이 후딱 지나서..냉장고 깊숙한 곳에서 도닦고 있는 모카파운드를 얼른 꺼내 먹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릴렵니당~

 

감기약을 먹었더니 계속 졸음만 오네요 ㅡ_ㅡ;; 한숨자고 교감의 댓글 달아드릴께요^^ 죄송합니다.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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